
3636
3636
아이묭あいみょん
곡 소개
늘 쓰던 비밀번호로 잠가 둔 택배 보관함 5번 칸, 그 안에는 두 사람의 추억이 들어 있는데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宅配ボックスが開かないのです」라는 담담한 문장이 후렴 자리를 차지하면서, 헤어짐이라는 사건이 상자 하나가 안 열린다는 사소한 사고의 크기로 축소돼 나타납니다. 제목의 네 자리 숫자는 그 보관함의 번호로 읽힙니다.
발상은 실제 경험에서 나왔습니다. 아이묭은 택배 보관함이 열리지 않게 됐을 때 마음이 닫혀 버린 것 같아 몹시 슬펐다고 밝히며, 거기서 끝나지 않는 망상의 여행을 떠나 버렸다고 말했습니다. 계절이 지나간 뒤에 떠올리는 작은 방에서의 일이라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노랫말은 「嫌になったの?」라는 물음을 계속 반복합니다. 함께 보내는 나날에 질렸느냐, 쓸데없이 일찍 일어나는 것과 눌린 머리가 거슬리게 됐느냐, 아무 변주도 없는 아침밥 맛에 물렸느냐고 묻습니다. 어느 것도 결정적인 잘못이 아니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별의 이유를 찾는 사람이 붙잡을 수 있는 것은 이런 사소한 결들뿐입니다. 오늘은 카레라이스라고 혼잣말처럼 덧붙이는 대목에 이르면, 이미 없는 사람을 향해 계속 말을 걸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행복의 간을 맞추는 법을 찾아봤지만 결국 각자의 손대중이더라는 구절도 같은 자리에 놓입니다.
두 번째 후렴에서 칸 번호가 5번에서 2번으로 바뀝니다. 더 작은 그 방에 가둔 것은 상대의 모습이고, 열리지 않는 것은 문이 아니라 「あなたが固く閉ざした その心」입니다. 내가 잠근 문과 상대가 닫은 마음이 같은 상자 비유 안에서 마주 놓입니다. 브릿지에 이르면 어느새 두 사람의 암호도 여벌 열쇠도 맞장구도 사라졌고, 조용해진 방 자체가 두 사람의 연애를 담아 두었던 상자가 됐다고 말합니다. 마지막은 다시 5번 칸으로 돌아가고, 문은 끝내 열리지 않은 채 곡이 닫힙니다.
「3636」은 2022년 8월 17일에 나온 아이묭의 네 번째 정규 앨범 『瞳へ落ちるよレコード』의 여섯 번째 트랙입니다. 앨범은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와 빌보드 재팬 핫 앨범에서 나란히 3위에 올랐고 같은 달 골드 인증을 받았습니다. 뮤직비디오는 영상 감독 Classic 6과 처음 손잡고 만들었으며, 일본에서는 보기 드문 컴파트먼트 객실 열차와 실제 택배 보관함을 무대로 삼아 가사의 이미지를 옮겼습니다. 1995년 효고현 니시노미야에서 태어난 아이묭은 「マリーゴールド」와 「君はロックを聴かない」로 널리 알려진 싱어송라이터이며, 일상의 사물 하나를 붙들고 관계의 온도를 재는 이런 방식은 그의 작사에서 꾸준히 확인되는 특징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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嫌になったの? 私と過ごす日々を 飽きてしまったの? なんのアレンジも効いてない日々に つまんなくて 嫌になったのかな 今日の帰りは何時? 嫌になったの? 私の無駄な早起きとか寝癖 うざったくなったの? なんのアレンジもしてない髪も ダマになってて 嫌になったのかな 女の子は大変だ 毎日の楽しさに 自惚れすぎたね 幸せの海で 浮かれすぎたよ 宅配ボックスの5番のとこ いつもの暗証番号で 閉じ込めてる 2人の思い出 宅配ボックスが開かないのです 私が固く閉ざした その扉 簡単には開かないのです 苦手だったの? 私の作る朝ごはんの味も 飽きてしまったの? なんのアレンジも効いてないからさ 胃が苦しくて 嫌になったのかな 今日はカレーライスだよ 幸せの味付けを調べてみたんだけど それぞれの“さじ”加減らしいからさ 宅配ボックスの2番のとこ いつもより小さいその部屋に 閉じ込めてる あなたの面影 宅配ボックスが開かないのです あなたが固く閉ざした その心 簡単には開かないのです いつの間にやら2人の合言葉も 合鍵も相槌もなくなったね 静かになってしまったこの部屋は 2人の恋を詰めていた箱になったね 宅配ボックスの5番のとこ いつもの暗証番号で 閉じ込めてる 2人の思い出 宅配ボックスが開かないのです 私が固く閉ざした その扉 簡単には開かない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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