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m.3:21- From THE FIRST TAKE
a.m.3:21- From THE FIRST TAKE
야마yama
곡 소개
새벽 3시 21분, 잠들지 못한 시각을 그대로 제목에 박아둔 노래입니다. 녹아버린 빛의 자국과 달콤한 꿈, 금세 사라져버리는 시간과 인생을 나란히 놓고, 널어둔 셔츠에서 나는 가을꽃 향기가 「諦めの悪い私の癖みたいで」라고 잇는 첫 연부터 화자는 자기 자신을 체념이 서툰 사람으로 규정합니다. 그 한 줄이 곡 안에서 몇 번이고 그대로 돌아오면서, 이 노래에는 사건 대신 상태만 남습니다.
시선은 늘 한 겹 건너에 있습니다. 커브미러에 휘어져 보이는 세계, 커튼 너머로 들려온 이웃의 대화, 아무것도 모르는 얼굴로 먼 전선에 앉아 있는 새. 직접 닿는 것 없이 반사되거나 걸러진 것들만 등장하는 이 배치가,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자문자답만 반복하다 뒤돌아보면 뒷맛 나쁜 과거의 길뿐이라는 결론과 맞물립니다. 계절의 끝을 아는 듯 늘 조금 쓸쓸한 얼굴을 하고 있던 「君」의 기억조차, 불 꺼진 방에서 상한 머리카락의 감촉으로만 남아 있습니다.
원곡 「a.m.3:21」은 2020년 8월 12일 yama의 네 번째 디지털 싱글로 나왔고, 작사·작곡은 「春を告げる」와 마찬가지로 보카로P 출신 くじら가 맡았습니다. 얼굴과 신상을 공개하지 않은 채 인터넷에서 출발한 yama에게, 이 시기 대표곡들을 함께 만든 くじら와의 짝은 사실상 초기 정체성 그 자체였습니다.
제목 뒤에 붙은 From THE FIRST TAKE는 이 버전의 출처를 가리킵니다. 흰 스튜디오에 마이크 하나만 놓고 단 한 번의 테이크로 끝까지 부르는 기획 THE FIRST TAKE에서 노래한 것을 그대로 음원화한 것으로, 애니메이션 「2.43 清陰高校男子バレー部」 주제가였던 「麻痺」와 함께 선 THE FIRST TAKE FES 무대에서 나왔습니다. 이 버전은 2021년 8월 30일 별도 트랙으로 발매됐습니다. 다시 손볼 수 없는 한 번의 녹음이라는 조건이, 새벽 세 시의 독백이라는 곡의 성질과 정확히 겹칩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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溶けた光の跡、甘い夢の中で すぐになくなってしまう時間と人生と なびく干したシャツに香る秋の花が 諦めの悪い私の癖みたいで 乾いた風と哀愁 カーブミラーで曲がって見えた世界は カーテン越しに聴いた隣人の会話の様に見えた 遠くの電線に止まった鳥は何も知らん顔で 渇いた喉にそっとぬるい水を流し込んだ 溶けた光の跡、甘い夢の中で すぐになくなってしまう時間と人生と なびく干したシャツに香る秋の花が 諦めの悪い私の癖みたいで 夜空に溶けたなら甘い甘い夢の向こう側へ 電気を消した部屋で 傷んだ髪の感触だけを 君はいつだって少し寂しそうな顔をしていた 季節の終わりを知っているようで どこで間違ったって自問自答ばかりだ 振り返れば 後味の悪い過去の道 溶けた光の跡、甘い夢の中で すぐになくなってしまう時間と人生と なびく干したシャツに香る秋の花が 諦めの悪い私の癖みたい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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