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roust(프루스트)

안예은
009
순위
전체#5,59280,198356
국내#2,73459,242220
아티스트 내#4299
작곡안예은
작사안예은
노래방 번호
TJ76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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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곡명 '프루스트'는 냄새가 잊고 있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프루스트 현상'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에서 마들렌 향이 유년의 기억을 깨우던 장면처럼, 이 곡은 어떤 냄새가 불쑥 과거를 되살리는 순간을 노래합니다. 안예은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과학과 음악을 잇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표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가사는 후각이 끌어올린 기억의 풍경으로 채워집니다. '함께 했던 날의 풀내음에', '함께했던 날의 꽃내음에' 언젠가의 너와 내가 섬광처럼 떠오른다는 구절에서, 향기가 곧장 기억의 방아쇠가 되는 프루스트 현상이 그대로 그려집니다. 풀냄새와 꽃냄새라는 구체적인 감각이 추상적인 그리움을 또렷한 장면으로 바꿔 놓습니다.

곡 중심에는 '먼 옛날의 우리는 지금 빗속에 서서 / 다시 오지 못할 과거의 노래를 부르네'라는 한 줄이 자리합니다.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을 빗속에 세워 두고 부르는 노래라는 이미지는, 그리움이 결코 닿을 수 없는 곳을 향한다는 사실을 쓸쓸하게 드러냅니다.

후반부에서는 '강에 강에 배 띄워라 노 저어가자 / 사랑하는 님이 계신 언덕 너머로'라는, 전통 민요의 가락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 끼어듭니다. 옛 노래의 결을 빌려 와 그리움을 더 오래된 정서로 끌어올린 셈입니다. 마지막에 '꼬리 가진 별의 비가 쏟아지는 날 / 또 그리움에 그대 찾아 돌아온다오'라며 유성우 내리는 밤마다 기억이 되돌아온다는 약속으로 곡을 닫아, 향기와 별과 강물을 한데 엮은 안예은 특유의 서정이 깊게 남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0
바다 저 먼 곳의 기억 
잃어버린 그때 파도를 타고
보이지 않아 잡을 수 없는 
그 수많은 별을 헤매는 이 밤

희미하게 되돌아오는 
함께 했던 날의 풀내음에
언젠가의 너와 내가 섬광처럼

먼 옛날의 우리는 지금 빗속에 서서
다시 오지 못할 과거의 노래를 부르네

허락 없이 되돌아오는 
함께했던 날의 꽃내음에
언젠가의 너와 내가 섬광처럼

먼 옛날의 우리는 지금 빗속에 서서
다시 오지 못할 과거의 노래를 부르네
고운 강에 강에 배 띄워라 노 저어가자
나의 사랑하는 님이 계신 언덕 너머로

강에 강에 배 띄워라 노 저어가자
사랑하는 님이 계신 언덕 너머로
꼬리 가진 별의 비가 쏟아지는 날
또 그리움에 그대 찾아 돌아온다오
짱짱이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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