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따라더미운그대가
전상근곡 소개
이별이 지난 뒤에도 떠난 사람이 마음에서 나가지 않는 화자의 노래입니다. 조금은 괜찮아졌다 생각하고 이제는 잊혀질 때도 됐다 싶지만, 막상 그대가 없다는 사실은 여전히 어색하기만 합니다. 추억이 녹아든 거리를 혼자 걸을 때면 눈앞에 자꾸 그 사람이 선명히 보이고, 화자는 '그댄 아직도 왜 내 맘속에 살고 있나요'라고 자신에게 묻습니다.
곡의 정서를 한데 모으는 건 제목 그대로의 한 줄, '오늘따라 더 미운 그대가 너무 보고 싶죠'입니다. 미움과 그리움이 한 문장 안에 붙어 있는데, 이 모순이 곡 전체의 결을 잡습니다. 지워보려 애를 쓸수록 추억은 더 아름답게 짙어지고, 견뎌온 시간만큼 아픔만 커집니다. 후렴마다 '지금 그대는 나 없이도 행복하나요 / 조금은 그대도 나처럼 아프긴 하나요'라며 상대의 안부를 묻는데, 그 물음에는 자기만 아프다는 사실에 대한 서운함이 깔려 있습니다.
마지막에서 미움과 그리움의 균형은 한쪽으로 기웁니다. 앞선 후렴이 미운 그대가 보고 싶다는 말이었다면, 곡을 닫는 마지막 구절은 '오늘따라 행복할 그대가 너무 미워요'로 바뀝니다. 보고 싶다는 말이 빠지고 미움만 남는 이 작은 변주가, 끝내 정리되지 못한 마음을 드러냅니다.
전상근은 드라마 OST를 부르며 활동을 시작해 정식 싱글로 자리잡은 발라드 싱어송라이터로, 담백하면서도 깨끗하게 뻗는 고음이 강점입니다. 이 곡은 2021년 6월 발매된 디지털 싱글로, 전상근이 작사·작곡에 처음으로 직접 참여한 작품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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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괜찮다 생각했는데 이제는 잊혀질 때도 됐는데 아무렇지 않다가도 그대가 없단 게 아직 나에겐 어색한 걸까 벅차도록 행복했던 그때가 그리워서 추억이 녹아든 거릴 혼자 걸을 때면 자꾸만 눈앞에 그대가 선명히 보이네요 그댄 아직도 왜 내 맘속에 살고 있나요 지금 그대는 나 없이도 행복하나요 조금은 그대도 나처럼 아프긴 하나요 아직 난 이별이 서투네요 하나도 괜찮지가 않네요 오늘따라 더 미운 그대가 너무 보고 싶죠 지워보려 애를 쓰고 아무리 외면해도 추억은 더욱 아름답게 짙어져 가네요 견뎌온 시간만큼 더욱더 아픔이 커지네요 그댄 아직도 왜 내 맘속에 살고 있나요 지금 그대는 나 없이도 행복하나요 조금은 그대도 나처럼 아프긴 하나요 아직 난 이별이 서투네요 하나도 괜찮지가 않네요 오늘따라 더 미운 그대가 너무 보고 싶죠 달랠 길 없는 이 마음을 어떡하나요 난 아직도 그댈 사랑하는데 지금 그대는 이런 나를 알고 있나요 하루하루를 추억 속에 살고 있네요 아직 난 모든 게 서투네요 괜찮지가 않아요 오늘따라 더 미운 그대가 너무 보고 싶죠 오늘따라 행복할 그대가 너무 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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