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ozen Eclipse(Korean Ver.)(에픽세븐OST)
아이리 칸나곡 소개
스마일게이트의 모바일 RPG '에픽세븐'의 e스포츠 대회 E7WC 2024를 위해 제작된 OST의 한국어 버전입니다. 게임 속 스토리 '월하극장: 혹한의 나날'을 배경으로, 용 캐릭터 루나의 시점에 선 곡으로, 멈춰버린 시간 위에 새겨진 증오와 그 끝에 놓인 한 줄기 새벽을 그립니다.
곡은 깊은 어둠의 독백으로 문을 엽니다. '멈춰버린 시간 / 그 위에 새겨진 / 선명한 아픔을 느껴'에 이어, '심연보다 깊은 / 내 어둠이 끝없이 / 나에게 속삭여'라며 화자를 집어삼키는 어둠을 그립니다. '끝나지 않아, 잊을 수 없어, / 숨 쉴 수 없어, 용서할 수 없어 / 절대로 난 멈추지 않아'라는 절규가, 복수와 집념에 사로잡힌 존재의 정조를 단숨에 세웁니다.
후렴에서는 부서진 마음이 차가운 이미지로 변모합니다. '까맣게 물든 나는 / 어둠이 되어 밤을 거닐고 / 부서진 맘은 / 조각나버린 달빛이 되어 / 나락의 끝에 / 가라앉은 채 영원한 죽음을 춤추네'. 깨진 달빛, 가라앉은 나락, 죽음의 춤 — 회복이 아니라 끝없는 침잠으로 향하는 이미지들이 처절한 분위기를 끌어올립니다. 2절에서는 그 달빛이 '조각나버린 칼날'로 바뀌며, 슬픔이 증오로 날을 세우는 전환을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후렴 끝마다 '언젠가 내일의 새벽이 찾아올 테니까'라는 한 줄이 반드시 따라붙습니다. 가장 깊은 어둠을 노래하면서도 새벽을 놓지 않는 이 구조가 곡의 정수이며, 마지막은 '그리운 새벽이 다시 날 찾아올 테니까'로 닫혀, 증오 속에서도 끝내 빛을 기다리는 존재의 마음을 남깁니다.
노래를 부른 아이리 칸나는 한국의 버추얼 아이돌 그룹 스텔라이브 소속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알려진 버추얼 아티스트입니다. 이 OST는 한국어·영어·일본어 세 가지 버전으로 제작돼 아이리 칸나가 모두 직접 불렀고, 게임 내 스토리를 담은 애니메이션 PV와 함께 공개돼 멜론·지니·유튜브 뮤직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 발매됐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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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버린 시간 그 위에 새겨진 선명한 아픔을 느껴 심연보다 깊은 내 어둠이 끝없이 나에게 속삭여 끝나지 않아, 잊을 수 없어, 숨 쉴 수 없어, 용서할 수 없어 절대로 난 멈추지 않아 까맣게 물든 나는 어둠이 되어 밤을 거닐고 부서진 맘은 조각나버린 달빛이 되어 나락의 끝에 가라앉은 채 영원한 죽음을 춤추네 언젠가 내일의 새벽이 찾아올 테니까 새벽조차 잠든 어둠 속에서도 멈출 수 없는 발걸음 영원보다 깊은 후회 속에 갇혀 벗어날 수 없어 두 눈을 감고, 다시 일어서, 내 몸을 타고, 끝없이 흐르는 타오르는 열망을 깨워 까맣게 물든 나는 증오가 되어 밤을 거닐고 부서진 맘은 조각나버린 칼날이 되어 나락의 끝에 가라앉은 채 영원한 죽음을 춤추네 언젠가 내일의 새벽이 찾아올 테니까 희미해져 가는 의식 속에서도 뚜렷한 기억 이 증오의 마음은 선명하게 남겨져 멈추지 않아 어둠에 삼켜진 채 희미한 달빛에 몸을 뉘고 부서진 맘은 조각나버린 달빛이 되어 나락의 끝에 가라앉은 채 영원한 죽음을 춤추네 언젠가 내일의 새벽이 찾아올 테니까 그리운 새벽이 다시 날 찾아올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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