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오르막길
윤종신0032
작곡윤종신,이근호
작사윤종신
TJ81601
곡 소개
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 거야, 가파른 이 길을 좀 봐. 첫 줄부터 노래는 사랑을 평탄한 산책이 아니라 함께 오르는 비탈로 그려냅니다. 완만했던 연애의 향기는 어느새 끈적이는 땀과 거친 숨으로 바뀌고, 그 거친 숨이 유일한 대화가 될지 모른다는 대목에서 결혼과 생활이라는 현실의 무게가 드러납니다.
그럼에도 화자는 '저 끝은 보지마, 계속 나를 바라봐줘'라며 멀리가 아니라 곁의 사람에게 시선을 붙들어 두라고 청합니다. 손을 놓쳐도 더 오를 곳 없는 정상은 좁아서 결국 다시 만난다는 마지막 위로가, 막연한 희망 대신 '각오하고 오르자'는 단단한 약속으로 곡을 닫습니다.
이 곡은 2012년 5월 발표된 윤종신의 곡으로, 정인이 함께 불렀습니다. 윤종신은 이 곡의 편곡을 맡은 조정치와 정인 부부를 떠올리며 썼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래서인지 달콤한 발라드가 아님에도 결혼식 축가로 꾸준히 선택돼 왔습니다.
윤종신은 매달 신곡을 내는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로 발라드 작법의 한 전형을 세운 싱어송라이터이고, 이 곡은 그 연작 가운데서도 가장 오래 사랑받는 대표곡으로 꼽힙니다. 고된 길을 택한 상대에게 건네는 고백이라는 설정이, 들을 때마다 듣는 이 각자의 오르막을 비추는 거울이 됩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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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거야 가파른 이 길을 좀 봐 그래 오르기 전에 미소를 기억해두자 오랫동안 못 볼 지 몰라 완만했던 우리가 지나온 길엔 달콤한 사랑의 향기 이제 끈적이는 땀 거칠게 내쉬는 숨이 우리 유일한 대화일지 몰라 한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마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 그러면 견디겠어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오른다면 한 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마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 그러면 견디겠어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여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크게 소리 쳐 사랑해요 저 끝까지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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