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에로의축제
배카인곡 소개
배카인의 '피에로의 축제'는 떠들썩한 축제의 한복판에서 홀로 무너지는 광대의 이야기를, 신나는 멜로디와 비극적 진실을 한 화면 안에 겹쳐 그려 낸 곡입니다. 도입부는 차오르는 잔과 점점 커지는 웃음소리, 익어 가는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사람들의 웃음은 그칠 줄을 모르고, 떠오른 달 아래 흥은 무르익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더없이 즐거운 밤입니다. 그러나 노래는 같은 풍경을 두 번 비추며 진실을 드러냅니다. 처음엔 잔을 닦으며 소녀를 지켜보던 피에로, 순수한 마음 위에 사랑이 싹트던 광대입니다. 두 번째로 비출 때 그는 '어두운 구석 테이블에 홀로 앉아' 슬픔에 잠겨 술만 들이켭니다. 흔들리는 어깨 위에서 힘없이 춤추는 것은 그 자신이 아니라 인형뿐이고, 정작 이 분위기를 즐기는 건 그 인형이라는 문장에서 화자의 텅 빈 속이 드러납니다. '다 함께 랄랄라'라는 흥겨운 후렴은 반복될수록 더 잔인해지는데, 모두가 똑같은 노래를 즐기는 동안 광대만 그 흥에 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절에서 분위기는 돌이킬 수 없이 뒤집힙니다. '꺼져가는 숨'과 '울려 퍼지는 사이렌 소리', 그리고 '너를 위한 축제에서 널 잃고 말았어'라는 고백이 들어서면서, 이 떠들썩함이 실은 상실을 가리는 가면이었음이 밝혀집니다. 이 축제가 영원히 반복된다면 다시 볼 수 없는 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묻는 광대의 바람은 부질없는 줄 알면서도 멈추지 못합니다. 마지막 후렴에서 '리듬에 올라타'가 '리듬에 맡기며'로, '이 밤이 떠나가도록'이 '슬픔이 떠나가도록'으로 바뀌는 한 끗 차이가, 웃음 뒤에 숨긴 슬픔의 무게를 조용히 드러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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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르는 잔 점점 커져나가는 웃음소리 술통은 벌서 몇 번이나 바닥을 비우고 떠오르는 달 무르익어가는 분위기에 사람들의 웃음은, 그칠 줄을 모르네. 잔을 닦으며 소녀를 지켜보는 피에로 순수한 마음위에 사랑이 싹트고 무대에 올라 서로 어색하게 춤추며 모두가 이 분위기를 즐기고 있어 다 함께 랄랄라, 신나는 멜로디를 흥얼거리고 다시 또 또 또 똑같은 노래를 반복하면서 다라닷 닷 다랏 다라리리라리 리듬에 올라타 더 크게 소리 질러, 이 밤이 떠나가도록 어두운 구석 테이블에 홀로 앉아있는 피에로 혼자 슬픔에 잠겨 술만 들이켜 흔들리는 어깨 위에 힘없이 춤추는 인형만이 이 분위기를 즐기고 있어 다 함께 랄랄라, 신나는 멜로디를 흥얼거리고 다시 또 또 또 똑같은 노래를 반복하면서 다라닷 닷 다랏 다라리리라리 리듬에 올라타 더 크게 소리 질러, 이 밤이 떠나가도록 꺼져가는 숨 울려 퍼지는 사이렌 소리 너를 위한 축제에서 널 잃고 말았어. 이 축제가 반복된다면 이 즐거움이 계속된다면 다신 볼 수 없는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다 함께 랄랄라, 신나는 멜로디를 흥얼거리고 다시 또 또 또 똑같은 노래를 반복하면서 다라닷 닷 다랏 다라리리라리 리듬에 맏기며 더 크게 소리 질러, 슬픔이 떠나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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