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ak(Feat.강아윤) - 끝났다는것은다시시작된다는것을(산나비OST) 앨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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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다는것은다시시작된다는것을(산나비OST)

Warak(Feat.강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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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시간대 (KST)피크 저녁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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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WARAK
작사WARAK
노래방 번호
TJ8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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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막이 내린 무대 뒤에서 사람들이 화톳불에 둘러앉는 장면으로 노래가 열립니다. 「아마도 우리는 모두 역할이 있을지 몰라」라는 첫 줄은 방금 끝난 이야기를 한 편의 연극에 빗대고, 발을 맞추던 무대와 내려온 커튼콜, 먼지 쌓인 옛 추억이 차례로 불려 나옵니다.

이어지는 후렴은 질문과 대답을 한 줄씩 번갈아 놓는 방식으로 굴러갑니다. 「다음 작품에 봄은 올까?」라고 물으면 「기다렸고 기다렸지」가 붙고, 「막이 내리면 그리울까?」라고 물으면 「후련했고 섭섭했지」가 따라옵니다. 후련함과 섭섭함을 굳이 하나로 정리하지 않고 나란히 두는 태도가 이 곡의 온도를 결정합니다.

곡의 중심에는 제목이 된 두 줄이 놓입니다. 「끝났다는 것은 다시 시작된다는 것을 / 잊는다는 것도 역시 비워둔다는 것을」이라는 문장은 끝과 망각을 손실로만 세지 않고, 다음 것이 들어올 자리를 마련하는 일로 바꿔 읽습니다. 다시 돌릴 수 없는 태엽이 잠들어도 희미해진 빛과 노랫말은 언젠가 되돌아온다는 구절이 그 해석을 받쳐 줍니다.

이 노래는 원더포션이 개발하고 네오위즈가 유통한 로프 액션 플랫포머 『산나비』의 엔딩곡입니다. 미래의 조선을 상상한 한국풍 사이버펑크 세계를 무대로 삼은 이 게임은 2022년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 대한민국 게임대상 인디게임상을 받았고, 2023년 11월 9일 정식 출시된 뒤 이야기의 밀도로 호평을 얻었습니다. 엔딩과 함께 흐르는 이 곡은 마지막 장면의 여운을 그대로 이어받는 자리에 놓였습니다.

작곡은 여러 장르를 오가며 작업해 온 작곡가 Warak이 맡았고 보컬은 강아윤이 불렀습니다. 「다음 열차는 오고있고 방명록은 열어뒀어」라는 브릿지는 작품을 끝까지 따라온 사람에게 건네는 인사에 가깝고, 마지막에 놓인 「길은 언제나 나로부터 찾을 수 밖에 없는걸」로 노래는 결말의 몫을 다시 듣는 사람에게 넘깁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0
아마도 우리는 모두 역할이 있을지 몰라
무대 위의 발을 맞출 때면 한 장을 또 넘겨가고,
커튼콜은 내려왔어 화톳불에 둘러 앉고
먼지쌓인 옛날 추억들이 갑자기 찾아오는걸

다음 작품에 봄은 올까?
기다렸고 기다렸지
막이 내리면 그리울까?
후련했고 섭섭했지
끝났다는 것은 다시 시작된다는 것을
잊는다는 것도 역시 비워둔다는 것을

아마도 그 이야기를 이어가고 싶었나봐
아직도 파란 불빛 앞에서 그 때의 흔적을 찾고,
다시 돌릴 수도 없는 태엽은 푹 잠들었어
희미해진 빛도, 노랫말도, 다시금 찾아오겠지

다음 작품에 봄은 올까?
기다렸고 기다렸지
막이 내리면 그리울까?
후련했고 섭섭했지
끝났다는 것은 다시 시작된다는 것을
잊는다는 것도 역시 비워둔다는 것을

다음 열차는 오고있고 방명록은 열어뒀어
잠궈놓았던 세상 속을 다시 어지럽힐거야

다음 작품에 봄은 올까?
기다렸고 기다렸지
막이 내리면 그리울까?
후련했고 섭섭했지
물어본다면 답은 올까?
불러봤고 또 불러봤지
길은 언제나 나로부터 찾을 수 밖에 없는걸

끝났다는 것은 다시 시작된다는 것을
잊는다는 것도 역시 비워둔다는 것을
끝났다는 것은 다시 시작된다는 것을
잊는다는 것도 역시 비워둔다는 것을
짱짱이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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