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지각
장덕철003
작곡강덕인,조한영,이남규
작사강덕인
TJ98120
곡 소개
계절이 다시 돌아오고, 화자는 떠난 사람이 입던 것과 비슷한 옷들을 길에서 마주치며 놀랍니다. 꽃 핀 거리에서 '널 보면 무슨 말 할지 연습을 하곤' 하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이미 곁에 없는데도, 다시 만날 순간을 위해 말을 골라 두는 미련이 첫 장면부터 또렷합니다.
제목 '지각'은 늦는다는 뜻인데, 이 곡에서는 시간이 거꾸로 흐릅니다. 후렴에서 화자는 '차가 막혔으니까 길을 헤맸으니까 너무 멀었으니까 / 늦었다고 되레 성질내며' 안겨 오던 그 사람의 모습을 그립니다. 지각해 놓고도 도리어 토라지던, 그 입술 내민 표정 한 번을 다시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곡의 중심입니다.
노래는 사소한 장면들을 통해 부재를 키웁니다. '퇴근길에 포장마차에 찡그리던 네 모습'과 '큰일 났다며 웃으며 삼키던 달콤했던 술 한 잔'이 이제는 '한껏 비려졌'다고 말하는 대목에서, 평범했던 일상이 통째로 상실로 바뀝니다. 마지막 후렴은 '늦었다고'를 '괜찮지 않다면'으로 바꿔 부르며, '한 번만 더 감싸주라'는 간청으로 끝맺습니다.
장덕철은 장중혁·강덕인·임철 세 사람의 이름 한 글자씩을 딴 3인조 보컬 그룹입니다. 2017년 발표 후 입소문을 타고 차트를 역주행한 '그날처럼'으로 크게 알려졌고, '지각'은 그 흐름 속 2018년에 내놓은 발라드입니다. 강덕인이 작사·작곡에 참여했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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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다시 돌아올 때 너가 입던 비슷한 옷 들을 보며 놀라 꽃 핀 이 길거리에 널 보면 무슨 말 할지 연습을 하곤 해 잘못한 것이 많았었는지 행복했던 기억 앞에 자책을 하며 울곤 해 너 얼굴이 점차 흐려질 때 몽땅 지운 사진첩을 훑곤 해 언제라도 너만 괜찮다면 차가 막혔으니까 길을 헤맸으니까 너무 멀었으니까 늦었다고 되레 성질내며 그 입술 내민 표정으로 한 번만 더 안겨주라 일이 너무 고달프다고 퇴근길에 포장마차에 찡그리던 네 모습과 큰일 났다며 웃으며 삼키던 달콤했던 술 한 잔이 한껏 비려졌어 언제라도 너만 괜찮다면 차가 막혔으니까 길을 헤맸으니까 너무 멀었으니까 늦었다고 되레 성질내며 그 입술 내민 표정으로 한 번만 더 안겨주라 괜찮을 거라며 다독여줬었던 아름답게 웃어주던 넌 없잖아 언제라도 괜찮지 않다면 내가 망쳤으니까 생각이 났으니까 보고 싶었으니까 늦었다고 이젠 성질내며 그 걱정 어린 표정으로 한 번만 더 감싸주라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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