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우치 마리야

타케우치 마리야

竹内まりや

J-POP7TJ 4 / KY 3

타케우치 마리야는 1978년에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일본 시티팝을 대표하는 인물로 꼽힙니다. 시마네현 이즈모의 오래된 여관집에서 태어나 게이오기주쿠대학에서 영미문학을 전공했고, 학내 밴드 서클에서 친구의 녹음에 코러스로 참여한 것이 데뷔로 이어졌습니다. 다만 데뷔 직후에는 노래보다 아이돌에 가까운 방송 일을 요구받았고, 1981년 목을 상해 입원하면서 활동을 한 번 정리했습니다.

방향이 바뀐 것은 1982년 야마시타 타츠로와 결혼한 뒤입니다. 이후 남편이 편곡과 프로듀스를 맡는 체제가 자리잡았고, 1984년 앨범 「VARIETY」부터는 전곡을 직접 쓰기 시작했습니다. 소리는 1960년대 구미 팝스와 AOR의 문법 위에 코러스를 겹겹이 쌓아 올린 편곡이 기본이고, 그 위에 힘을 빼고 말을 건네듯 부르는 목소리가 얹힙니다. 작곡은 전용 작업실 없이 식탁 위 미니 건반으로 한다고 밝혔고, 음악적 뿌리로는 비틀즈와 캐럴 킹을 듭니다.

가사에서 반복되는 것은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사는 여성의 마음입니다. 1980년대 중반 나카모리 아키나에게 곡을 제공한 뒤로는 회사에 다니는 여성의 사소한 하루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다룬 노래를 많이 내놓았고, 이것이 그의 음악 세계의 인상으로 굳었습니다. 반대로 히로스에 료코에게 준 「MajiでKoiする5秒前」처럼 눈부신 희망만으로 채운 곡도 있어 진폭이 넓습니다.

대표곡은 「駅」과 「カムフラージュ」, 그리고 「プラスティック・ラヴ」입니다. 「駅」은 나카모리 아키나에게 맞춰 쓴 단조 곡을 예정에 없던 셀프 커버로 내놓아 널리 알려졌고, 「カムフラージュ」는 1998년 드라마 주제가로 그의 첫 오리콘 싱글 1위 곡이 됐습니다. 「プラスティック・ラヴ」는 1984년 곡이지만 2017년 제3자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계기로 해외에서 뒤늦게 발견됐고, 지금은 시티팝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꼽히는 곡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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