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딴딴
국내60곡TJ 31 / KY 29
윤딴딴은 2014년에 데뷔한 싱어송라이터입니다. 본명은 윤종훈이고, 예명은 고등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이 자기를 부르던 딴따라라는 말에서 가져왔습니다. 자기를 드러내기에는 회사가 없는 편이 낫다고 판단해 데뷔 뒤 한동안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았는데, 그 상태로 낸 곡이 음원 차트에 오르면서 이름이 알려졌습니다.
편성은 얇습니다. 어쿠스틱 기타 한 대를 바탕에 두고 필요한 만큼만 건반과 드럼을 얹어, 늘 목소리와 가사가 맨 앞에 놓입니다. 노래도 성량으로 밀지 않고 말하듯 흘리다가 후렴에서만 조금 올리는 쪽이라, 노래를 듣는다기보다 이야기를 듣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이 사람의 본체는 가사입니다. 제목부터 일상에서 쓰는 말투를 그대로 옮겨, 우산이 두 개라거나 잘 살고 있다거나 술이 원수라는 문장이 그대로 곡 이름이 됩니다. 음반 제목에는 자기 나이를 붙여 왔습니다. 반오십으로 시작해 반육십을 거쳐 반칠십까지 왔고, 그때마다 그 나이에 겪은 좌절과 후회와 막막함을 적은 뒤 그 안에 남은 한 줄기 빛을 함께 담았습니다. 수록곡마다 그 곡을 쓰게 된 사연을 직접 글로 덧붙이는 것도 오래된 습관입니다.
대표곡으로는 데뷔곡 「겨울을 걷는다」, 「니가 보고싶은 밤」, 그리고 「27살의 고백」을 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