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현
국내44곡TJ 27 / KY 17
탑현은 SNS와 유튜브에 노래하는 영상을 올리며 이름을 알린 뒤 가수가 된 발라드 싱어입니다. 본명은 이상현이고, 2020년 9월 디지털 싱글 「낯선 이별」로 데뷔했습니다. 프로듀서 윤일진과 함께 첫 곡을 냈고 이후로도 같은 작업자들과 계속 붙어 곡을 만들어 왔습니다.
편성은 피아노와 기타, 베이스 정도로 얇게 짜여 있습니다. 반주를 화려하게 늘리는 대신 목소리가 놓일 자리를 비워 두는 쪽이고, 크게 지르지 않고 덤덤하게 시작해 후렴으로 갈수록 감정을 조금씩 끌어올리는 전개를 반복합니다. 곡 길이도 대개 3분 안팎으로 짧아, 한 곡에서 한 가지 감정만 다루고 끝냅니다.
가사는 이별과 짝사랑, 곁에 있는 사람에게 건네는 고백처럼 일상적인 감정을 에두르지 않고 직접 씁니다. 여기에 옛 노래를 다시 부르는 작업을 나란히 이어 와서, 직접 쓴 곡과 남이 쓴 곡이 목록에 번갈아 놓여 있습니다. 데뷔곡부터 작사와 작곡에 이름을 올려 왔지만 혼자 다 짊어지기보다 같은 팀과 나눠 쓰는 쪽입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호랑수월가」는 상록수가 쓴 곡을 옮겨 부른 것으로, 범과 새, 달과 은하수를 늘어놓는 사설조 가사에 국악 가락이 얹혀 있어 그의 다른 노래와 결이 다릅니다. 이 곡과 함께 「나에게 그대만이」, 「사랑한다고 말해줘」가 대표곡으로 꼽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