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애즈 인피니티
Do As Infinity
길거리에서 시작한 남녀 2인조 록 밴드입니다. 야간 경비 일을 하며 곡을 만들던 나가오 다이가 잡지에 실린 레코드사 목록을 보고 데모테이프를 보낸 것이 출발이었고, 여기에 전문학교를 다니러 상경했다가 거리에서 눈에 띈 반 도미코와 이미 다른 밴드로 데뷔한 적 있는 기타리스트 오와타리 료가 합류했습니다. 데뷔 전후로 시부야 역 앞을 중심으로 길거리 공연을 100회 넘게 치렀습니다. 곡을 쓰던 나가오는 2000년 끝에 앞에 서는 자리에서 물러나 만드는 일에만 전념했고, 이후 두 사람 체제가 되었습니다.
소리의 축은 보컬의 목소리입니다. 노래로 시작하는 곡은 보통 안내용 소리가 없으면 음을 잡기 어려운데 이 사람은 반대로 안내가 있으면 부르기 힘들어서, 아무것도 없이 정확한 높이로 들어갑니다. 기타 쪽은 이를 두고 좋은 뜻으로든 나쁜 뜻으로든 축이 흔들리지 않는다고 평했습니다. 여기에 보컬이 부는 휘슬과 기타 쪽이 다루는 만돌린이 얹혀, 록 편성에 민속 악기의 결이 섞입니다. 편곡은 초기 몇 장을 빼면 대체로 가메다 세이지가 베이스까지 겸하며 맡아 왔습니다.
곡을 오래 묵혔다가 꺼내는 습관이 있습니다. 대표곡이 된 발라드 한 곡은 메이저 데뷔 전부터 데모가 있었는데 시기를 재며 묻어 두었다가 뒤늦게 냈고, 또 다른 곡은 2000년에 이미 완성해 놓고도 뭔가 부족하다며 접어 두었다가 중국 악기인 경호를 얹고 나서야 발표했습니다. 데뷔 당초에는 실제로 누가 썼든 가사와 곡의 크레딧을 한 이름으로 통일했고, 나중에야 각자의 이름을 밝히기 시작했습니다.
대표곡은 같은 작품의 엔딩으로 쓰인 「深い森」과 「真実の詩」이고, 뒤의 곡이 앞서 말한 경호를 얹은 쪽입니다. 그 밖에 「冒険者たち」가 오래 불립니다. 2005년에 활동을 멈췄다가 2008년에 다시 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