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부키초의 여왕
歌舞伎町の女王
시이나 링고椎名林檎
곡 소개
매미 소리를 들을 때마다 구주쿠리하마가 눈앞에 떠오른다는 첫 줄부터, 이 노래는 바닷가 시골과 신주쿠 환락가라는 두 풍경을 겹쳐 놓습니다. 주름진 할머니의 손을 놓고 혼자 찾아간 그곳에서 어린 화자가 본 것은 가게의 여왕으로 군림하던 어머니였고, 누구나 손을 뻗어 오는 거리에 아이는 일찌감치 매혹됩니다. 열다섯이 된 딸을 남겨두고 여왕이 매주 금요일에 오던 남자를 따라 사라지면서 이야기는 다음 대로 넘어갑니다.
곡의 한가운데에는 「一度栄えし者でも必ずや衰えゆく」라는 한 줄이 놓입니다. 한번 번성한 자도 반드시 쇠한다는 그 말의 뜻을 알게 될 나이에 이르러 화자는 스스로 환락가에 발을 들이고, 사라진 여자를 미워하면서도 여왕이라는 직함만은 자랑스럽게 내겁니다. 여자가 된 화자가 파는 것은 자기 자신뿐이며 동정을 바라는 순간 모든 것을 잃으리라는 자각은, 어머니를 원망하던 아이가 어머니와 같은 자리에 서면서 얻어낸 냉정한 계산입니다. JR 신주쿠역 동쪽 출구를 나서면 거기가 내 정원이라 선언하고, 오늘 밤부터는 딸인 내가 여왕이라는 마지막 한 줄로 대물림이 완성됩니다.
시이나 링고가 직접 쓰고 만든 이 곡은 1998년 9월 9일 도시바EMI 이스트월드에서 두 번째 싱글로 나왔고, 이듬해 1집 無罪モラトリアム에 실렸습니다. 서사가 워낙 구체적이라 실화로 읽히지만 본인은 완전한 픽션이며 당시에는 가부키초에 가본 적조차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지명과 노선 출구까지 박아 넣은 디테일이 만들어 낸 착시인 셈입니다.
오리콘 주간 최고 50위로 발매 당시의 성적 자체는 조용했습니다. 곡이 널리 퍼진 것은 1999년 9월부터 산토리 더 칵테일바 미모사 광고에 쓰이면서였고, 뒷날에는 일본레코드협회의 풀버전 다운로드 부문 골드 인정도 받았습니다. 가이 요시히로를 비롯해 여러 아티스트가 커버해 온, 시이나 링고 초기 세계를 가장 압축해서 보여주는 곡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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蝉の声を聞く度に 目に浮かぶ九十九里浜 皺々の祖母の手を離れ 独りで訪れた歓楽街 ママは此処の女王様 生き写しの様なあたし 誰しもが手を伸べて 子供ながらに魅せられた歓楽街 十五に成ったあたしを 置いて女王は消えた 毎週金曜日に来ていた男と暮らすのだろう 「一度栄えし者でも必ずや衰えゆく」 その意味を知る時を迎え足を踏み入れたは歓楽街 消えて行った女を憎めど夏は今 女王と云う肩書きを誇らしげに掲げる 女に成ったあたしが売るのは自分だけで 同情を欲した時に全てを失うだろう JR新宿駅の東口を出たら 其処はあたしの庭 大遊戯場歌舞伎町 今夜からは此の町で娘のあたしが女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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