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계선 ("86―에이티식스―"OP)
境界線 ("86―エイティシックス―"OP)
아마자라시amazarashi
곡 소개
애니메이션 『86-에이티식스-』 2쿨 오프닝 곡으로, 12화부터 23화까지 쓰였습니다. 1쿨이 벽 바깥으로 내몰린 소년병들이 소모되어 가는 이야기였다면, 2쿨은 그 경계선을 넘어 살아남은 이들이 자신을 사람으로 대해 주는 나라에 도착하고서도 전장 말고는 있을 곳을 찾지 못하는 이야기입니다. amazarashi는 그 선을 지도 위의 국경이 아니라 사람이 사람을 지워도 되는 쪽과 아닌 쪽을 가르는 금으로 읽어 냈습니다.
곡은 「어떤 풍경을 그 눈에 비추었나, 별이 켜진 마지막 깜빡임」으로 조용히 열렸다가 「밤은 어둡다, 누구도 불을 들지 않으면」이라는 한마디로 급히 무게를 싣습니다. 이후 노래는 줄곧 목소리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굴복을 허락하지 않는 저 목소리는 옛 전우의 것인가 내 마음인가, 자신을 속이는 일을 꾸짖는 저 목소리는 고향의 잔상인가 내 마음인가. 반대편에는 「저쪽은 무섭다」는 커다란 목소리가 있고, 그것이 전파되어 잔향이 사람을 찌른다고 적습니다. 선량함을 난폭함으로 손쉽게 바꾸는 그 한마디가 틀림없는 정의로 통한다는 진단은 작품의 차별 구조를 그대로 겨눕니다.
무게중심은 마지막 후렴의 한 글자 차이에 있습니다. 앞선 두 후렴이 「존재 의의는 언제나 자기 이외」라며 희망의 근거를 바깥의 누군가에게, 이를테면 목소리가 닿는 거리에 있는 너에게 맡겼다면, 마지막에는 「존재 가치는 언제나 자기 안, 저마다에 깃든 각자의 색」으로 뒤집힙니다. 침묵을 택한다면 우리는 공범이었나, 사람일 수 있었나 하고 스스로를 몰아붙인 끝에 도달한 결론이라 무게가 다릅니다. 야박한 결단도 무모한 선택도 굴복한 패배도 어제를 원망하기에, 다음에는 내가 용서할 수 있는 나를 고르겠다는 대목이 그 전환의 발판입니다.
2021년 11월 17일 발매된 amazarashi의 일곱 번째 싱글이며 작사·작곡은 아키타 히로무, 편곡은 데와 요시아키와 밴드가 맡았고 오리콘 주간 10위에 올랐습니다. 아오모리에서 출발한 이 밴드는 일상에 내리는 슬픔과 괴로움을 비에 빗대어 우리는 비를 맞고 있지만 그럼에도 라는 지점을 노래하겠다는 뜻을 이름에 담았는데, 그 태도가 이 곡에서 가장 또렷하게 드러납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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どんな風景その目に映した 星が灯った最後の瞬き 諦観、それも今となりゃ野暮か 夜は暗い 誰も明かりを持たねば 誰も知らない 名付けられない 僕らの火花が 少し照らしたのは 干からびた土 焦げた瓦礫 確かに笑った君の日々 境界線の向こう側で 忘れさられ終わる定め そう知りながら 屈服することを許さぬあの声は かつての戦友か 己の心か 存在意義はいつだって自分以外 例えば君 その声だけ 届く距離ならば 微かに灯る火を 僕は希望だって呼べる気がしたんだ こんな風景見たくはなかった 泣いた声を塞いだ泣き声 「向こうは怖い」とでかい声がして それが伝播して残響が人を刺した 善良を粗暴へ容易く変える その一声は紛れない正義だ 惨い獣に姿を変えるのは いつの時代も守るため 境界線の向こう側で 打ちのめされて 悲嘆に暮れて それでも尚 自分偽ることを咎めるあの声は 故郷の残像か 己の心か 存在意義はいつだって自分以外 例えば君 その声だけ 届く距離ならば 微かに灯る火を 僕は希望だって呼べる気がしたんだ 薄情な決断も 選び取った無謀も 屈した敗北も 妥協した選択肢も こうならざるを得なかった 昨日を恨むから 次こそ選ぶんだ 僕が許せる僕を 今日を 境界線の向こう側で 足掻く人々 嘆く人々 目にしながら 沈黙することを選択するならば 僕らは共犯者 人たりえたのか 存在価値はいつだって自分の中 個々に宿る銘々の色 胸に抱いたなら 微かに灯る火が 最後の星空と どこか似ていたん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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