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영화"슬픔보다 더..")
이승철곡 소개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는 끝내 꺼내지 못하면서도, 먼 곳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 슬퍼도 행복하다고 말하는 화자의 마음에서 곡이 출발합니다. '천 번이고 다시 태어난대도 / 그런 사람 또 없을 테죠'라는 첫 구절은, 상대를 세상에 둘도 없는 존재로 못 박으며 시작합니다. 슬픈 삶을 따뜻하게 데워 준 고마운 사람 앞에서, 화자는 자기 심장이 아무리 아파도 좋다고 말합니다.
이 노래의 사랑은 받기를 바라지 않는 사랑입니다. '사랑이란 그 말은 못 해도 / 먼 곳에서 이렇게 바라만 보아도 / 모든 걸 줄 수 있어서 사랑할 수 있어서 / 난 슬퍼도 행복합니다'라는 후렴에는, 닿을 수 없는 거리를 인정하면서도 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하다는 헌신이 담겨 있습니다. 마지막 절의 '사랑은 주는 거니까 그저 주는 거니까'라는 단언은, 응답을 전제하지 않는 사랑을 곡의 결론으로 분명히 못 박습니다.
이 곡은 2009년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OST로 발표돼 널리 알려졌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끝까지 숨긴 채 상대의 행복만을 바라는 영화 속 절절한 정서와,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도 / 그대 웃어 준다면 난 행복할 텐데'라는 가사가 그대로 포개지며 곡의 비극적 무게를 더합니다. 조영수 작곡, 강은경 작사로, 절제된 멜로디 위에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발라드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이승철은 80년대 부활의 보컬로 출발해 솔로로 한국 발라드의 한 시대를 대표해 온 가수입니다. 그의 호소력 짙은 고음과 절제된 표현은 이 곡처럼 말하지 못한 사랑을 다루는 발라드에서 특히 빛을 발하는데, 발매 이후 결혼식과 이별의 자리에서 두루 불리며 그의 후기 대표곡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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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번이고 다시 태어난대도 그런 사람 또 없을테죠 슬픈 내 삶을 따뜻하게 해준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그런 그댈 위해서 나의 심장 쯤이야 얼마든 아파도 좋은데 사랑이란 그 말은 못해도 먼 곳에서 이렇게 바라만 보아도 모든 걸 줄 수 있어서 사랑할 수 있어서 난 슬퍼도 행복 합니다 나 태어나 처음 가슴 떨리는 이런 사랑 또 없을테죠 몰래 감추듯 오랜 기억속에 단 하나의 사랑 입니다 그런 그댈 위해서 아픈 눈물 쯤이야 얼마든 참을 수 있는데 사랑이란 그 말은 못해도 먼 곳에서 이렇게 바라만 보아도 모든 걸 줄 수 있어서 사랑할 수 있어서 난 슬퍼도 행복 합니다 아무 것도 바라지 않아도 그대 웃어준다면 난 행복할텐데 사랑은 주는 거니까 그저 주는 거니까 난 슬퍼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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