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계절 범죄 (Feat.새빛)
Miiro(미로)0037
작곡Miiro(미로)
작사Miiro(미로)
KY93359
곡 소개
한국 프로듀서 Miiro(미로)가 새빛의 보컬을 얹어 2023년 4월 발표한 곡으로, 기억을 계절에 빗대 풀어낸 단편 소설과 함께 공개됐습니다. 화자는 매일 눈을 뜨고 감을 때마다 옅어지는 어제를 붙잡으려 애쓰지만, '선명했던 날들'은 어느새 지워지고 바람에 흩어집니다. 그럼에도 곡은 상실을 한탄으로만 끝내지 않습니다. '흐렸던 날들만 바람에 날아가거라' '내 생에 피어라 가장 아픈 겨울아'처럼 떠나보냄을 명령형으로 받아들이며, 잊혀짐 자체를 계절이 도는 일처럼 긍정하려는 태도가 담겨 있습니다. 끝이 없는 비 속에서도 '밝아오니까 난 괜찮아'라 다독이며 잿빛 사이 푸른 비가 모든 계절을 다시 찾아올 것이라 믿는 결말은, 추억을 도려낸 자리에 후회 대신 한 번 더 피어날 여백을 남깁니다. J-POP과 K-POP의 서정을 섞어 서브컬처 감성을 만드는 미로의 결이 또렷한 트랙으로, 그의 작품 중 처음으로 천만 조회를 넘겼고 가수 윤하가 선공개곡으로 리메이크하기도 했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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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지는 바람에 눈을 스쳐 뜨던 밤처럼 옅어지는 그날의 작은 기억이 잊혀져 매일 눈을 뜰 때면 흐려져 오늘도 눈을 감으면 또 사라져버릴 듯한 어제를 그려가 떨어지는 그림자 사이에 맴도는 향기가 조용히 너를 불어와 선명했던 날들도 어느새 다 지워 버린 채 차갑게 잊혀져만 가 흐렸던 날들만 바람에 날아가거라 베어 물은 듯 추억만 고이 남은 채 지샌 하늘 위 피어진 구름처럼 사라지는 마음은 후회도 잊어버린 채 내 생에 피어라 가장 아픈 겨울아 지난날처럼 길고 멀었던 그리운 계절을 불러 봄바람이 스치듯 떠난 밤 내 안의 계절을 다 팔아 버린 밤 마음에는 어떤 소리가 들려? 아아 깊어지는 실루엣 사이로 눈 부신 바람이 또다시 너를 불어와 선명했던 날들도 이제는 다 잊어버린 채 조용히 흩어져만 가 괴로운 날들만 바람에 날아가거라 베어 물은 듯 추억만 고이 남은 채 지샌 새벽 끝 옅어진 달빛처럼 흐려지는 기억은 슬픔도 잊어버린 채 내 생에 지어라 가장 짙은 여름아 지난날처럼 길고 멀었던 그리운 계절을 불러 하얗고 하얗던 내 계절아 끝이 없고 그치지 않는 비에도 밝아오니까 그 시간이 두려워도 난 괜찮아 잿빛 사이 푸른 이 비가 선명하게 모든 계절을 다시 찾아갈 테니 흐렸던 날들만 바람에 날아가거라 베어 물은 듯 추억만 고이 남은 채 푸른 바람과 스쳐간 계절마저 잊어가는 시간은 어제도 잊어버린 채 내게만 맑아라 슬피 우는 사랑아 지난날처럼 길고 멀었던 그리운 계절 아래로 피어가 꽃잎과 푸른 하늘이 베어 물은 듯 후회만 남아 버린 채 기쁜 마음도 슬픔도 이젠 되돌릴 수 없는 날들로 저 멀리 사라져만 가 내 생에 피었던 아름다운 하루가 지난밤처럼 길고 어둡던 그리운 계절을 불러
짱짱이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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