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iro(미로)(Feat.새빛) - 계절범죄 앨범 커버
국내

계절범죄

Miiro(미로)(Feat.새빛)
2010
작곡MIIRO
작사MIIRO
노래방 번호
TJ8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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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제목 그대로 계절을 범인 삼아, 흘러가는 시간이 기억을 가져가버리는 상실을 그린 곡입니다. '더워지는 바람에 / 눈을 스쳐 뜨던 밤'으로 열리며, 선명했던 날들이 매일 눈을 뜰 때마다 옅어지고 흐려져 차갑게 잊혀져만 가는 과정을 좇습니다. '흐렸던 날들만 바람에 날아가거라 / 베어 물은 듯 추억만 고이 남은 채'라는 후렴은, 괴로움은 날려보내고 그리움만 남기려는 화자의 바람을 반복되는 주문처럼 새깁니다. '내 생에 피어라 가장 아픈 겨울아', '내 생에 지어라 가장 짙은 여름아'처럼 계절을 호명하며 아픔조차 제 삶에 피우려는 태도가 인상적이고, '끝이 없고 그치지 않는 비에도 / 밝아오니까 / 그 시간이 두려워도 / 난 괜찮아'라는 대목에서 체념이 아닌 견딤으로 방향을 틉니다. '잿빛 사이 푸른 이 비'가 모든 계절을 다시 선명하게 찾아갈 거라는 마지막 약속이, 잊힘에 맞서는 작은 희망으로 남습니다. 작곡가이자 유튜버 Miiro(미로)가 2023년 4월 5일 발표한 곡으로, 새빛이 피처링으로 함께했습니다. 미로는 발표하는 곡마다 짧은 이야기와 만화를 함께 공개해, 곡의 서사적 결을 영상으로 확장하는 작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00
더워지는 바람에
눈을 스쳐 뜨던 밤처럼
옅어지는 그날의 작은 기억이
잊혀져 매일 눈을 뜰 때면
흐려져 오늘도 눈을 감으면
또 사라져버릴 듯한 어제를 그려가
떨어지는 그림자 사이에
맴도는 향기가 조용히 너를 불어와
선명했던 날들도 어느새
다 지워 버린 채
차갑게 잊혀져만 가
흐렸던 날들만 바람에 날아가거라
베어 물은 듯 추억만 고이 남은 채
지샌 하늘 위 피어진 구름처럼 사라지는
마음은 후회도 잊어버린 채
내 생에 피어라 가장 아픈 겨울아
지난날처럼 길고 멀었던
그리운 계절을 불러
봄바람이 스치듯 떠난 밤
내 안의 계절을 다 팔아 버린 밤
마음에는 어떤 소리가 들려?
아아
깊어지는 실루엣 사이로
눈 부신 바람이 또다시 너를 불어와
선명했던 날들도 이제는
다 잊어버린 채
조용히 흩어져만 가
괴로운 날들만 바람에 날아가거라
베어 물은 듯 추억만 고이 남은 채
지샌 새벽 끝 옅어진 달빛처럼 흐려지는
기억은 슬픔도 잊어버린 채
내 생에 지어라 가장 짙은 여름아
지난날처럼 길고 멀었던
그리운 계절을 불러
하얗고 하얗던 내 계절아
끝이 없고 그치지 않는 비에도
밝아오니까
그 시간이 두려워도
난 괜찮아
잿빛 사이 푸른 이 비가
선명하게 모든 계절을
다시 찾아갈 테니
흐렸던 날들만 바람에 날아가거라
베어 물은 듯 추억만 고이 남은 채
푸른 바람과 스쳐간 계절마저 잊어가는
시간은 어제도 잊어버린 채
내게만 맑아라 슬피 우는 사랑아
지난날처럼 길고 멀었던
그리운 계절 아래로
피어가 꽃잎과 푸른 하늘이
베어 물은 듯 후회만 남아 버린 채
기쁜 마음도 슬픔도 이젠 되돌릴 수 없는
날들로 저 멀리 사라져만 가
내 생에 피었던 아름다운 하루가
지난밤처럼 길고 어둡던
그리운 계절을 불러
짱짱이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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