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이등병의편지
김광석406
작곡김현성
작사김현성
TJ1999
곡 소개
집을 떠나 열차를 타고 훈련소로 가는 날의 풍경을 담담히 그립니다.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을 나설 때의 아쉬움, 풀 한 포기와 친구 얼굴까지 새삼 새로워 보이는 마음, 짧게 깎인 머리에 거울 속 표정이 굳어가는 순간이 차례로 지나갑니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라는 후렴은 두려움을 끌어안은 채 내딛는 청춘의 출발을 응원합니다. 군가가 아니라, 처음으로 가족과 고향을 오래 떠나는 평범한 청년의 애환이 곡 전체를 적십니다.
이 곡은 김현성이 작사·작곡했고, 1990년 한겨레가 주최한 '겨레의 노래' 음반에 김민기가 프로듀싱을 맡아 전인권의 목소리로 먼저 실렸습니다. 이후 김광석이 이 노래를 부르며 반향이 일었고, 1993년 그의 리메이크 음반 '다시 부르기 1집'에 수록되면서 대중에게 널리 퍼졌습니다. 입대를 앞둔 이들에게는 거의 의식처럼 불리는 노래가 됐습니다.
부른 이 김광석은 1980~90년대 한국 포크를 대표하는 가객으로, 동물원 보컬을 거쳐 통기타 한 대로 소극장 학전 무대를 채웠습니다.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등을 남기고 1996년 1월 서른둘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떠나간 가수의 목소리로 듣는 '이제 다시 시작이다'는, 가사의 출발과 그의 마침표가 겹쳐 더 깊은 울림을 남깁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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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는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손 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굳어진다 마음까지 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나팔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이등병에 편지 한장 고이 접어 보내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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