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청일화
群青日和
동경사변東京事変
곡 소개
2004년 9월 8일 도시바EMI에서 나온 東京事変의 데뷔 싱글이자, 오리콘 주간 2위와 2004년 연간 42위를 기록한 곡입니다. 산요전기의 휴대전화 au W21SA 광고 음악으로 쓰이며 새로 결성된 밴드의 이름을 단숨에 알렸습니다.
東京事変는 2003년 시이나 링고의 솔로 투어를 받치는 밴드로 출발했습니다. 혼자 만드는 음악에 의욕이 떨어지던 시기에 멤버들을 위해 곡을 쓰면 다시 의욕이 생기지 않겠느냐는 발상에서 시작된 팀이고, 2004년에 정식 밴드로 전환하며 지금 단계에서 혼자 만드는 음악은 다 해냈다고 선언했습니다. 「群青日和」의 작사는 시이나 링고가 맡았지만 작곡은 키보드의 H是都M이 맡았는데, 밴드라는 형식을 곡의 출처에서부터 못 박은 셈입니다.
첫 줄은 「新宿は豪雨」입니다. 맑은 날씨를 뜻하는 日和가 제목에 붙어 있는데 정작 노래가 열리는 곳은 폭우가 쏟아지는 신주쿠라는 어긋남이 곡 전체의 온도를 정합니다. 상대도 나도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고, 전략은 전무하며, 뇌가 물방울을 빼앗아 말라 간다는 표현이 이어집니다.
곡의 중심에는 관계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자백이 놓여 있습니다. 거짓말을 거짓말이라고 받아넘기는 것만으로 즉각 상관없는 사람이 되어 버린다고 말한 뒤, 화자는 「演技をしているんだ あなただってきっとそうさ」라며 서로 당사자이기를 피하고 있다고 못 박습니다. 흥미가 생겨도 차려진 상이 완성되기를 기다리고 아무렇지 않은 척 웃는다는 구절이 그 냉소를 마무리합니다. 십이월과 이세탄의 숨이 맞부딪치는 지점에서 체감 온도로 상대를 떠올린다는 이미지도, 도시의 좌표를 그대로 감정의 단위로 쓰는 이 곡의 방식입니다.
제목의 群青은 짙은 파랑을 가리킵니다. 곡은 「今日が青く冷えてゆく東京」으로 시작해 마지막 「青く燃えてゆく東京の日」로 끝나는데, 같은 파랑이 식는 색에서 타오르는 색으로 뒤집히는 자리에 답은 없느냐고, 누구 탓이라도 하고 싶다고, 제대로 교육해서 꾸짖어 달라는 요구가 놓입니다. 감정을 정리하는 대신 도시를 향해 요구만 던져 놓고 끝나는 마무리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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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宿は豪雨 あなた何処へやら 今日が青く冷えてゆく東京 戦略は皆無 わたし何処へやら 脳が水滴を奪って乾く 「泣きたい気持ちは連なって冬に雨を齎(もたら)している」 と、云うと疑わぬあなた 「嘘だって好くて沢山の矛盾が丁度善い」 と答にならぬ”高い無料(ただ)の論理”で 嘘を嘘だといなすことで即刻関係の無いヒトとなる 演技をしているんだ あなただってきっとそうさ 当事者を回避している 興味が湧いたって 据え膳の完成を待って 何とも思わない振りで笑う 突き刺す十二月と伊勢丹の息が合わさる衝突地点 少しあなたを思い出す体感温度 答は無いの? 誰かの所為にしたい ちゃんと教育して叱ってくれ 新宿は豪雨 誰か此処へ来て 青く燃えてゆく東京の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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