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 - 청춘만화 앨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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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만화

이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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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시간대 (KST)피크 저녁 7시
0시6시12시18시23시
작곡JOSSH,W.DARMODY,이무진,FACTIST
작사이무진
노래방 번호
TJ43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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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푸르른 공기가 나를 사무친다 가득 / 하늘을 날을 수 있을 듯한 밤이다」라는 두 줄이 이 곡의 중심 풍경입니다. 낮이 아니라 밤이고, 땅이 아니라 공중입니다. 잠들지 못한 채 바깥 공기를 들이마시다가 문득 몸이 가벼워지는 것 같은 순간, 청춘이라는 말이 가장 실감 나게 만져지는 그 짧은 시간을 이무진은 후렴 자리에 그대로 앉혀 두었습니다.

2024년 10월 7일 발표한 미니 2집 『만화』의 타이틀곡입니다. 앨범명 만화는 꽃이 활짝 피어 가득 찼다는 뜻의 만화(滿花)로, 청춘을 꽃이 만발하는 시기에 빗댄 제목입니다. 그러면서 곡 안에서는 그림으로 그린 만화라는 다른 뜻이 함께 굴러갑니다. 「지나면 아련한 만화 그래서 찬란한」이라는 구절이 두 뜻을 한 줄에 묶습니다. 지금 한창인 시절이면서 동시에 나중에 펼쳐 볼 한 편의 이야기라는 이중의 시선이 제목에 다 들어가 있습니다.

가사는 자신만만한 선언으로 시작하지 않습니다. 「우린 멋진 나이야 좀 어리긴 하지만」이라는 첫 줄부터 단서를 달고, 곧바로 「우린 확신 속에 숨은 불확실함」이라고 스스로를 규정합니다. 2절에서는 「누군 위에 누군 저기 아래 또 누군 다른 길로 떠났네」라며 또래와 벌어지는 간격을 그대로 적어 두고, 「점점 혼잔 게 외롭긴 해도 멈추지만 않으면 도착해」라는 말로 겨우 균형을 잡습니다. 「답을 찾는 건 어렵기만 하지만 따라야지 그게 청춘이라니까」라는 체념 섞인 수긍이 이 곡의 실제 온도입니다.

곡을 끌고 가는 이미지는 비행입니다. 구름을 향하는 비행이 망설여진다고 인정하면서도 「한 번뿐인 이 모험을 겁내진 않아」로 이어지고, 마지막 후렴에서는 날아오르자가 뛰어오르자로 바뀝니다. 날개를 믿는 대신 발로 차고 오르겠다는 쪽으로 동사가 내려앉는 셈입니다. 그 직전에 놓인 「아직 서막일 뿐야」라는 한마디가 곡 전체의 결론 노릇을 합니다.

이무진은 2020년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에서 3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신호등」을 비롯한 곡들로 폭넓게 알려진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이 곡 역시 본인이 작곡에 참여했고 Factist, Jossh, 묵(MOOK)이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 목소리를 밀어붙이기보다 말끝을 흘리듯 붙이는 특유의 창법이, 확신과 불안이 뒤섞인 가사의 결과 잘 맞물립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0
우린 멋진 나이야
좀 어리긴 하지만
하고픈 일이나 가고픈 길
해야 할 일들까지 많으니까
우린 확신 속에 숨은 불확실함
우리란 꽃말을 지닌 라일락
영원할 것만 같은 이 시간이다
던질게 이 청춘의 끝까지 날
깊이 잠겼어도 떠오른 때
쓰러졌어도 벅차오른 때
많은 어제를 지나왔으니
점이 되어버린 출발선에
무모했던 날의 날 데리러
언젠간 돌아갈 거라 믿어
푸르른 공기가 나를 사무친다 가득
하늘을 날을 수 있을 듯한 밤이다
잔요동이 헤엄쳐 오는 곳이
어딘지 몰라 안 가는 건 아니야
따사로운 온기가 닿을 구름을 향하는
비행이 망설여지기도 하겠지만
한 번뿐인 이 모험을 겁내진 않아
오늘보다 오래된 날은 없으니 어서
날아오르자
우린 멋진 나이지만
아직 어린아이라
빠르게 밀려오는 여정이
두렵게만 느껴질 때가 있다
오늘은 지나쳐가는 유람일까?
혹은 기나긴 꿈 이야긴가?
답을 찾는 건 어렵기만 하지만
따라야지 그게 청춘이라니까
누군 위에 누군 저기 아래
또 누군 다른 길로 떠났네
점점 혼잔 게 외롭긴 해도
멈추지만 않으면 도착해
끝과 시작의 과정 사이의 나의
쉼표를 그늘진 길가에다
푸르른 공기가 나를 사무친다 가득
하늘을 날을 수 있을 듯한 밤이다
잔요동이 헤엄쳐 오는 곳이
어딘지 몰라 안 가는 건 아니야
언젠가 마지막
안녕이란 인사 뒤에 나올 음악
시간은 흘러서 이건 명장면이 될 거야
조금은 씁쓸하겠지만서도
지나면 아련한 만화 그래서 찬란한
우리가 기다린 미래도 우릴 기다릴까
분명한 건 지금보다 환하게
빛날 거야 아직 서막일 뿐야
푸르른 공기가 날 사무쳐 안아
하늘을 날을 수 있을 듯한 밤이다
잔요동이 헤엄쳐 오는 곳으로 가자
이 세상에서 제일 높은 곳을 향해서
뛰어오르자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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