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오버?
한로로곡 소개
미움이 쉽게 오가는 세상 속에서도 다정함을 무기로 버텨내겠다는 곡입니다. '모두가 쉬운 마음으로 나를 미워하지만 몇 초 뒤면 사라질 감정엔 관심 없어요'라는 첫 구절이, 타인의 가벼운 적의에 흔들리지 않으려는 화자의 자세를 단단히 세웁니다.
살아 있다는 것 자체에 대한 화자의 시선이 인상적입니다. '풀린 신발끈에도 넘어지지 않는 날이 있듯 내가 태어나서 용케 살아있죠'. 위험을 운 좋게 피해 여기까지 왔다는 자각이, 삶을 거창하게 미화하지 않으면서도 소중히 여기게 만듭니다. '삼킨 눈물로라도 목을 축여내는' 자신이 부끄럽지만 가끔은 웃음도 난다는 솔직함도 함께 놓입니다.
곡 중심에는 '내 무기는 다정함뿐인데 아직 모르겠어요 이기는 게 좋은 건지'라는 한 줄이 있습니다. 다정함이 약함처럼 보이는 세상에서, 화자는 승패의 셈법 자체를 의심합니다. 그러면서도 주저앉지 않고 '쓰러진 마음은 그자리 그대로 잘 눕혀둬, 좋아하는 계절에 알아서 깨울 테니'라며 자신을 다독입니다.
제목 게임오버는 후렴에서 또렷해집니다. '저기는 목숨이 세 개지만 여기는 목숨이 단 하나야, 아까운 만큼 뛰어들어'. 게임처럼 리셋이 없는 단 한 번의 삶이기에 후회·아픔·걱정을 주머니에서 던져 버리고 뛰어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움 뒤의 사랑을 찾아서 당연한 꿈을 꿀 거예요', '내일도 무사히 만나요'라는 마지막 구절로, 비관 대신 내일을 약속하며 곡을 닫습니다. 직접 작사·작곡한 한로로의 곡으로, 삶과 내일과 사랑의 의미를 모던 록의 결로 풀어낸 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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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쉬운 마음으로 나를 미워하지만 몇 초 뒤면 사라질 감정엔 관심 없어요 풀린 신발끈에도 넘어지지 않는 날이 있듯 내가 태어나서 용케 살아있죠 삼킨 눈물로라도 목을 축여내는 내가 부끄럽지만 가끔은 웃음도 나고요 매일매일 외로워져요 홀로 싸우는 것 같아 내 무기는 다정함뿐인데 아직 모르겠어요 이기는 게 좋은 건지 쓰러진 마음은 그자리 그대로 잘 눕혀둬 좋아하는 계절에 알아서 깨울 테니 돌고도는 세계에 나 역시 가만히 잠들 수는 없어요 미움 뒤의 사랑을 찾아서 당연한 꿈을 꿀 거예요 저기는 목숨이 세 개지만 여기는 목숨이 단 하나야 아까운 만큼 뛰어들어 후회 아픔 걱정따위 주머니에서 던져 돌고도는 세계에 나 역시 가만히 잠들 수는 없어요 미움 뒤의 사랑을 찾아서 당연한 꿈을 꿀 거예요 내일도 무사히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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