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Sound Design (Feat. 하츠네 미쿠) - 제국소녀 앨범 커버
J-POP

제국소녀

帝国少女

R Sound Design (Feat. 하츠네 미쿠)

R Sound Design(Feat.初音ミ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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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시간대 (KST)피크 저녁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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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R SOUND DESIGN
작사R SOUND DESIGN
출시일2026-07-16
노래방 번호
TJ52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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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네온과 칩튠이 아라카르트처럼 늘어선 밤의 도시가 첫 장면입니다. 퇴폐적 도시 구상, 감상적 도시 소요, 본능적 도시 항쟁, 절대적 도시 권능. 네 글자 한자어를 조립해 만든 조어가 절마다 앞머리에 붙으면서, 화자가 걷는 거리는 실제 지명이 아니라 관념으로 지어 올린 제국이 됩니다. 트랩과 베이퍼웨이브, 마키나 같은 장르명이 간판처럼 스쳐 지나가는 것도 이 도시가 음악으로 지어졌다는 신호입니다.

치장의 언어도 독특합니다. 순금제의 결핍감을 왼쪽 귀에 걸고, 방향성의 우울감을 두르고, 항균성의 정체감을 열 손톱에 흩뿌린다. 화장품이나 액세서리 광고 문구의 형식에 결핍과 우울과 정체를 얹어놓은 이 구절들은, 화자가 상처를 장신구처럼 착용하고 밤거리로 나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그렇게 꾸미고 나가 봐야 「どうせ何も 起きることのない この夜」라는 결론이 이미 앞에 와 있습니다.

곡의 중심에는 좀비라는 자기 이미지가 있습니다. 썩어가는 몸과 마음을 데리고 정처 없이 떠다니고, 형해만 남은 잔향에 붙들려 멸망해가는 도시를 기어 다니는 좀비. 왜 좀비가 됐는지는 뒤에 가서야 밝혀집니다. 그렇게까지 묶여 있었던 건 당신이 사랑해주기를 바랐기 때문이라는 한 줄, 그리고 눈물에 젖은 자신을 啼哭少女라고 부르는 대목입니다. 제목의 帝国少女와 발음이 같은 이 말장난이 곡 전체를 다시 읽게 만듭니다. 제국을 세운 소녀와 울며 우는 소녀는 같은 사람입니다.

후렴은 아무리 밤에 떨어져도 내일의 빛이 세계를 물들인다고 노래하지만, 마지막에는 미래 따위 아무래도 좋다는 말이 끼어들고, 그렇게 사랑했던 장소와 몇 번이고 걸었던 길을 향한 최루성 향수가 화자를 덮칩니다. 결국 당신의 웃는 얼굴도 목소리도 전부 여기 두고 간다는 선언으로 곡이 닫힙니다. 되살아나겠다던 앞 후렴의 다짐과, 전부 두고 떠나겠다는 마지막 문장이 끝내 화해하지 않은 채로 남습니다.

2017년 3월 9일 공개된 R Sound Design의 대표곡으로, 유튜브 재생 수는 900만 회를 넘겼습니다. 도시 생활의 낭만과 현실이 함께 떠오르는 곡들, 그리고 보카로 씬에서는 드물게 실사 영상을 쓴 뮤직비디오가 그의 인장인데, 이 곡은 그 색이 가장 선명하게 잡힌 순간으로 꼽힙니다. 이후 「flos」 같은 곡으로도 이름을 넓혔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원문
0
頽廃的都市構想
浮ついた
世のシーンでメロウに

雑踏の中息衝いたTrap
ChiptuneとNeon
アラカルト

感傷的都市逍遥
フラついた
夜のミームとメロディ

彷徨って行き着いた
路地裏の闇夜に溶ける

本能的都市抗争
騒ついた
銀のホールでファジーに

喧騒の中
色褪せぬVaporwave
Makina エトセトラ

絶対的都市権能
ヘラついた
今日のあいつをバターに

強がって噛み付いた
聳える都市のシステム

純金製の欠乏感を
左の耳にぶら下げて
芳香性の
憂鬱感を纏ったら

抗菌性の停滞感を
両手の爪に散りばめて

どうせ何も
起きることのない
この夜 夜 夜 夜に

朽ちゆく身体と心を連れ
一人当て無く
漂っていくの

形骸的残響に絆され
滅びゆく都市を
這い回るゾンビ
どんなにどんなに

夜に堕ちても
明日の光が
世界を染めてく
蘇る私は 帝国少女

盲目的都市幻想
ひしめき合う
スノッブと漂うクロエ

私をちょっと
狂わせるPUSHER
Wave Pablo エトセトラ

恋愛的都市様相 目眩く
夜と ジーンのシャワーに
直濡れた指の先で
なぞる恋のシニカル

金剛性の背徳感を
薬の指に光らせて

伸縮性の優越感に
袖を通して

後天性の先入観で
両目の淵を彩った

違う人とあの部屋で
夢を見るなら
なら なら ならもう

私の身体と
心を傷付けた
罪を償いなさいよ

衝動的感情に流されて
行き着く先は
クライクライ夜

あんなにあんなに
縛られたのは
あなたに愛して
欲しかっただけ

泣き濡れる私は
啼哭少女

もう遣る瀬無い
浮かぬ日々も

揺れる摩天楼に
抱かれて

ビルにまみえる
夜空の星に願いを込める
こんな夜に

朽ちゆく身体と心を連れ
一人当て無く
漂っていくの

形骸的残響に絆され
滅びゆく都市を
這い回るゾンビ

どんなにどんなに
夜に堕ちても
明日の光が
世界を染めてく

未来など
どうでもいいのよ

こんなにこんなに
愛した場所よ
何度も何度も歩いた道よ

催涙的郷愁に襲われ
黄昏る街を
駆け抜けるゾンビ
私の身体と心の傷

あなたの笑顔も声も全部
ここに置いて逝くわ
帝国少女
짱짱이2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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