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우린제법잘어울려요
성시경009
작곡박근태
작사심현보
TJ5856
곡 소개
매일 아침 같은 시간, 조금 젖은 머리로 자신을 스쳐 가는 사람을 향한 짝사랑에서 곡이 시작합니다. 화자는 아직 이름도 목소리도 모른 채 온 종일 상상만 하는, 고백 직전의 설렘 속에 놓여 있습니다.
이 노래의 매력은 서두르지 않는 태도에 있습니다. '정말 서두르진 않을 거예요 한 걸음 한 걸음씩'이라는 다짐처럼, 화자는 상대가 자신을 천천히 느끼도록 기다리며 '사랑을 시작할까요'라고 조심스레 운을 뗍니다. 감정을 몰아붙이는 대신 조율하는 화법이 곡 전체의 결을 잡습니다.
2절에서 햇살이 부서지는 거리, 가벼운 발걸음의 상대에게 화자는 마침내 '눈이 참 예쁘다고 좋아한다고' 말을 건네기로 합니다. '조금 서투르고 어색하지만 천천히 알아가요'라는 구절과 제목이 된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가 맞물리며, 수줍음과 확신이 공존하는 고백으로 마무리됩니다.
이 곡은 2002년 성시경이 정규 2집 Melodie D'Amour에 실어 발표한 여름 노래로, 심현보가 노랫말을, 박근태가 곡을 썼습니다. 짙은 발라드로 이름을 알린 성시경이 상큼한 미디엄 템포로 방향을 튼 곡이자, 그에게 방송 순위 프로그램 첫 1위를 안겨준 전환점이기도 합니다. 사랑의 절정이나 이별이 아니라 그 직전의 두근거림을 포착한 점에서, 성시경의 다른 대표곡들과 결을 달리하는 자리에 놓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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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그대가 보이네요 오늘도 같은 시간이죠 언제나 조금 젖은 머리로 날 스쳐가죠 살짝 미소지은 건가요 혹시 날 알아 챈 건가요 아침을 닮은 그대 향기가 날 사로잡죠 난 궁금한 게 많죠 그대 이름 그대의 목소리 온 종일 상상해요 그대 곁에 날 정말 서두르진 않을 거예요 한 걸음 한 걸음씩 그대가 나를 느끼게 사랑을 시작할까요 내일 아침 어쩌면 말할지도 모르죠 우리 한 번 만나 볼래요 물기 어린 나무 사이로 햇살이 부서지는 거리 투명한 그대 얼굴이 왠지 좋아 보여요 기분 좋은 일이 있나요 가벼워 보이는 발걸음 살며시 부는 바람을 타고 난 다가가죠 참 망설였었지만 오늘은 꼭 얘기할래요 눈이 참 예쁘다고 좋아한다고 조금 서투르고 어색하지만 천천히 알아가요 그렇게 시작해봐요 거 봐요 웃을 거면서 내 마음을 알면서 잘 해낼 수 있겠죠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정말 서두르진 않을 거예요 한 걸음 한 걸음씩 그대가 나를 느끼게 사랑을 시작할까요 그대 곁엔 언제나 내가 있어줄게요 변치 않을 거예요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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