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과 봄
冬と春
백넘버back number
곡 소개
말라죽은 줄 알았던 가지에 눈이 쌓여, 그것이 꽃이 핀 것처럼 보였다는 이미지가 이 곡 전체를 떠받칩니다. 「枯れたはずの枝に積もった/雪 咲いて見えたのは/あなたも同じだとばかり」에서 화자가 꽃으로 착각한 것은 상대의 마음이었고, 봄이 와서 눈이 녹자 드러난 것은 「選ばれなかっただけの私」였습니다. 겨울은 아름다운 오해를 덮어 두는 계절이었고, 봄은 그것을 걷어 내는 계절입니다.
노래는 여성 화자의 목소리로 쓰였습니다. 나를 찾고 있는 줄 알았는데 도중에 다른 사람을 발견해 버렸다는 첫 줄부터 상황은 이미 끝나 있고, 화자는 그런 바보 같은 결말에 눈물을 흘릴 가치는 없다고 스스로에게 못을 박습니다. 그러면서도 막이 내리고 긴 박수까지 끝난 무대를 아직 바라보고 있다는 자백이 곧바로 따라붙습니다. 이 자기모순은 곡이 끝날 때까지 풀리지 않습니다.
가사는 동화의 언어를 빌려 와 스스로 부숩니다. 공주 비슷한 무엇이 될 수 있으리라 믿었던 자리에서 화자가 실제로 손에 쥔 것은 유리 구두를 버린 누군가와 더러워진 채 남은 드레스의 이야기였습니다. 술만 들어가면 입이 험해지는 그 사람의 흠까지 좋다고 말하는 상대를 두고 「いい子なのね」라고 인정한 뒤 「その程度の覚悟なら/私にだって」라고 되받는 대목에서는, 예의 바른 문장 사이로 질투가 비어져 나옵니다.
마지막에 놓인 「私じゃなくてもいいなら/私もあなたじゃなくていい」는 결별 선언처럼 들리지만, 끌어안고서 할 말은 아니라는 한 줄이 곧바로 그것을 무너뜨립니다. 그러고는 혼자 울고 있을 뿐인 나, 당신이 좋았을 뿐인 나라는 두 줄로 곡이 닫힙니다. 결국 화자는 아무것도 정리하지 못한 채 계절만 바뀐 자리에 남습니다.
back number는 2004년 군마현에서 결성된 3인조로, 실연의 감정을 여성 화자에게 옮겨 쓰는 데 특히 강한 밴드입니다. 이 곡도 보컬 겸 기타 清水依与吏가 혼자 썼고, 「水平線」을 함께 만든 島田昌典이 프로듀스로 다시 합류했습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清水가 원안과 연출을 맡아 처음으로 감독에 나섰고, 배우 石井杏奈가 출연했습니다. 2024년 1월 24일 타이업 없이 배신 한정으로 발표됐는데도 빌보드 재팬 Hot 100 주간 9위, 다운로드 송 주간 2위에 오르고 연간 Hot 100 72위까지 남겼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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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を探していたのに 途中でその子を見つけたから そんな馬鹿みたいな終わりに 涙を流す価値は無いわ 幕は降りて 長い拍手も終わって なのに私はなんで まだ見つめているの 嗚呼 枯れたはずの枝に積もった 雪 咲いて見えたのは あなたも同じだとばかり 嗚呼 春がそっと雪を溶かして 今 見せてくれたのは 選ばれなかっただけの私 あんなに探していたのに なぜだかあなたが持っていたから おとぎばなしの中みたいに お姫様か何かになれるものだと 面倒くさくても 最後まで演じきってよ ガラスの靴を捨てた誰かと 汚れたままのドレスの話 嗚呼 冬がずっと雪を降らせて 白く 隠していたのは あなたとの未来だとばかり 嗚呼 春がそっと雪を溶かして 今 見せてくれたのは 知りたくなかったこの気持ちの名前 似合いもしないジャケット着て 酔うと口悪いよねあいつ 「でも私そこも好きなんです」 だって いい子なのね でもねあのね その程度の覚悟なら 私にだって 嗚呼 私じゃなくてもいいなら 私もあなたじゃなくていい 抱きしめて言う台詞じゃないね 嗚呼 枯れたはずの枝に積もった 雪 咲いて見えたのは あなたも同じだとばかり 嗚呼 春がそっと雪を溶かして 今 見せてくれたのは 選ばれなかっただけの私 ひとり泣いているだけの あなたがよかっただけの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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