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효대사
래원(Layone)곡 소개
「오늘도 본을 떠 원효대사 해골물」. 어둠 속에서 달게 마신 물이 날이 밝자 해골에 고인 물이었다는 원효의 일화를 첫 줄에 박아두고 곡이 출발합니다. 중반에 「량주 먹고 토해 알고 보니 해골물」로 같은 장면이 한 번 더 돌아오고, 원효의 아들 설총을 끌어와 「설총 사회적 파장 가져와」라고 던지는 대목에서는 파계라는 원효의 실제 이력까지 겹쳐집니다. 일화의 결론인 일체유심조, 곧 모든 것은 마음이 지어낸다는 이야기는 「Don't worry 돈과 빛, 재산 해결 못해」라는 한 줄로 요약됩니다.
정작 곡을 굴리는 힘은 뜻보다 소리 쪽입니다. 대사에서 대사관으로, 정월대보름에서 늑대로, 나문희의 호박 고구마에서 미토콘드리아로 건너뛰는 연상은 논리가 아니라 발음이 이어붙인 것입니다. 의미가 닿지 않는 단어들을 라임 하나로 꿰어 3분이 채 안 되는 시간을 쉬지 않고 밀어붙이는 방식 자체가 이 곡의 설계입니다.
그 난장 사이사이에 무명의 시간이 배어 있습니다. 「그토록 설레발 애써 네이버 뒤져봐도 안 나오는 헛된 바램」이나 「아빠 저금통 500원짜리」 같은 구절은 농담의 속도로 지나가지만 내용은 농담이 아닙니다. 마지막 줄 「래원인 반칙 꼬라박지 rhyme shit, 영원히 갇힌 네 힙합이 나의 간식」에 이르러서야 이 수다가 실은 선전포고였다는 게 드러납니다.
래원은 본명 장래원, 2019년부터 활동해 온 래퍼입니다. 「쇼미더머니 8」로 얼굴을 알린 뒤 빈지노가 세운 레이블 아웃라이브를 거쳤고, 「쇼미더머니 9」에서는 파이널 무대까지 올랐습니다. 이 곡은 그 사이인 2020년 9월 15일 EP 「이태원」에 실렸고, 작사는 래원 본인, 작곡은 래원과 GRaBbY, 편곡은 GRaBbY가 맡았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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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본을 떠 원효대사 해골물 오 월 로제 미카사 아커만 Don't worry 돈과 빛, 재산 해결 못해 정월대보름에 늑대야 에구머니나 원효대사 오면 절이 엎어지고 현역 대상 오 불합격 추억팔이 은폐엄폐 어우 연애는 나 못 해 저기 오빠 또 해줘 저녁에 소고기 쏴버려 엎어 지갑 래원이는 원효대사 now 잃어버린 대사관엔 루머에 가린 패싸움 달인 이름 모를 그 사나이 피곤해 방콕해 직원 해방 100원에 박혀있는 뜨거운 파편 비구름 밖 지구 네 바퀴 비굴의 파견 미군의 방패 보아뱀 닮아버린 반 페르시 부합해 루시퍼 베드신 발포해 리스폰 페르시아 완패를 시켜 죽은 애들과 붉은 횃불 빅원의 품은 포근해 woo 량주 먹고 토해 알고 보니 해골물 담주목금토일 like 거머리의 그물 설총 사회적 파장 가져와 서울 종각에 프란체스카 Guess what? 카드 보안 필수 카르마 티리비 두 팀이 비슷한 순간 산송장 빌의 버저 비트 스필버그 링컨 휘파람 비트 틀고 NBA 번호 뒤에 달아 부리나케 달아나 파란 하늘 나무늘보 나문희 호박 고구마 필트오버 블리츠 how much? 겨울에 얼어버린 미토콘드리아 아랍에미레이트 항공 부익부 빈익빈 미필이 부린 객기 Fred Perry 구입 뿔뿔이 대피 구름 위를 걸으면 VIP 그림을 그려봐 머피의 법칙 또 본을 떠 원효대사 해골물 오 월 로제 미카사 아커만 Don't worry 돈과 빛, 재산 해결 못해 정월대보름에 늑대야 에구머니나 원효대사 오면 절이 엎어지고 현역 대상 오 불합격 추억팔이 은폐엄폐 어우 연애는 나 못 해 저기 오빠 또 해줘 저녁에 소고기 쏴버려 엎어 지갑 아빠 저금통 500원짜리 누가 자꾸 털어 암행어사 필요해 치고 박고 싸워 지구본이 손에 느껴져 그토록 설레발 애써 네이버 뒤져봐도 안 나오는 헛된 바램 수원대 입구 앞에 벌어대 guap 허파에 바람 들어가서 부활해 어차피 떠나갈 새끼들 보임 충고 때려 넣고 이어폰 꽂고 poem 그대로 보여줘 카톡으로 ㅋㅋ that point 뻔하지 카테고리 똥글에 부워 래원인 반칙 꼬라박지 rhyme shit 영원히 갇힌 네 힙합이 나의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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