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모힙합
래원(Layone)(Feat.EK,이영지,Basick)곡 소개
수원을 기반으로 활동해온 래퍼 래원이 EK, 이영지, Basick과 함께한 곡입니다. 제목 '이모힙합'은 '이태원'을 비튼 말장난에서 출발해, 자기 이모를 화자로 끌어들인 부조리한 콩트로 곡 전체를 끌고 갑니다. 진지한 자기서사와 의미를 비워낸 언어유희가 한 트랙 안에서 충돌하는, 한국 힙합 특유의 펀치라인 놀이가 핵심인 곡입니다.
래원의 벌스는 의외로 무거운 고백으로 시작합니다. '이모 밥 안 먹은 지 참 오래됐지 / 무서워 숨곤 했어 이모 이야기 / 도둑이 든 날 우리 가족 외식 / 반송에서 살았었지 진짜 미안' — 가난했던 유년의 기억과 가족을 향한 미안함이 또렷이 깔립니다. '그땐 어려서 분출했던 내 안의 불씨 / 돌릴 수 없지만 난 노력해 / 이게 내가 음악에 온 이유네'라며, 그 결핍이 음악으로 향한 동력이었음을 밝힙니다.
그러나 곡의 표면은 시종 발음의 연쇄로 굴러갑니다. '콩고를 먹어버림 / 꾼 돈으로 한 벌이 / 캥거루 목에 다리 / 견과류 무화과 보리'처럼 'ㄱ' 소리를 타고 흐르는 라임, '콩고 전화받아 / 네가 탄 거북선은 통통'처럼 뜻보다 소리를 앞세운 구절들이 이어집니다. '없는 말 지어내려니 고통'이라는 자조까지 가사에 박아 넣으며, 말장난 자체를 곡의 미학으로 삼습니다.
후반에는 시점이 다시 뒤집혀 선배가 후배에게 던지는 잔소리의 틀을 빌립니다. '래원아 데모 들었는데 말해 뭐해 / 또 또 앞뒤 말 안 되고'라며 자기 가사를 스스로 깎아내리고, '안내면 곧바로 입수 / 가짜 사나이에 보내버려 / 가서 배워와라 정신무장과 주짓수'로 이어지는 능청스러운 협박조가 곡을 닫습니다. '이모든 고모든 모든 장르 필수'라는 마지막 한 줄까지, 시작의 '이모' 말장난으로 되돌아오며 매듭을 짓습니다.
래원은 쇼미더머니를 거치며 이름을 알린 래퍼로, 1년에 앨범 네 장을 낼 만큼의 다작과 빠른 호흡의 플로우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처링으로 합류한 이영지, Basick, EK 역시 각자의 색을 더하며, 진지함과 농담을 빠르게 오가는 이 곡 특유의 결을 함께 완성합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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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전기장판은 꺼버리고 언니는 쇼미 작가로 커버리고 오마이걸 매니저가 번호를 바꿔 아프리카 부회장까지 거머리 이모는 재빠르게 다음 판을 먹어 할머니 집 무한의 계단 아래 수억 원 휘몰아치는 기회를 박탈해 북은 힘으로 제압하는 조영의 발해 복원 힙합은 힙합 구입하래 깃발 Drop kar98k 급하다 이 판 7세기 비파형 동검의 해방 뇌에 마구니가 꼈구나 집합 우리 이모는 고삐 풀려 이보영의 토킹클럽 이 바닥의 차는 전부 도끼 걸로 입원해 어차피 걸려 이모 밥 안 먹은 지 참 오래됐지 무서워 숨곤 했어 이모 이야기 도둑이 든 날 우리 가족 외식 반송에서 살았었지 진짜 미안 그땐 어려서 분출했던 내 안의 불씨 돌릴 수 없지만 난 노력해 이게 내가 음악에 온 이유네 이제는 진짜 내 식대로 영향은 없고 영양만 EK 지키기 위해 고집부려 작지만 의미가 크다면 언제든 나의 도움을 돈무새 이제 볼일이 없다고 다시 제작을 시작할 거야 보물을 필요하면 가져가라 나의 잠 피아노 배우다가 난청 티라노 가둬버려 닭장에 미안해 가족 안 해 답장 나만 모르지 람보르기니만 래퍼들 집 밖으로 괜히 나가 내 폴더의 직박구리에는 괴리감 페브리즈 또 뿌려 거리에다 15Y Giriboy Suwoncityboy 쉬워 보이니 기뻐해 절실하거든 심포니 폴 더 카타르시스 되어버림 빈털이 뒷꽁무닌 중2 때 버릇 꾸러기 표정을 한 채로 끄덕거려 정말 당최 몰라 꾸러기 표정을 한 채로 끄덕거려 정말 당최 몰라 이모 진월동 가주세요! 콩고를 먹어버림 꾼 돈으로 한 벌이 캥거루 목에 다리 견과류 무화과 보리 코그모 아가리 닥쳐 곡을 모아봐 이거 다 추억 고구마 밭에 잡초 긁어먹은 밥 애당초 딴청 피운 척 탄창 장전 란초다스 샤말다스 찬차드 난 주워 담아 쌍화차 한 잔 반찬 타령 반지하 난지한강 싸움할 사람 찾아 콩고 조나단 내가 건거 전화받아 공공 삼 하나 공중전화박스 콩고 전화받아 네가 탄 거북선은 통통 고 고 고 고리타분하다 없는 말 지어내려니 고통 삼삼하다 힙합씬 뿌려 MSG 챙겨둬 Lyrical 이미지도 이거저거 다 챙기질 못하니 탄식이 나오지 마냥 절로 도 아니면 모로 가도 되는 양 굴다가 다시 도 또 똑같은 함정 반짝 TV STAR로서의 고충을 느끼고 Bring that cash 하다 또 바닥까지 긁어내 없어 이제 창작욕 독기 독기 독만 남은 내가 선택한 건 그냥 막 하는 거 래원아 데모 들었는데 말해 뭐해 또 또 앞뒤 말 안 되고 사람들 반응 따위 알게 뭐 가사 쓰는데 난 왜 또 너처럼 박자를 타네 또 자꾸 사레 걸린 듯 망해도 봐주라 그저 형은 잘해보려 해본 거지 1년에 앨범 4개 안내면 곧바로 입수 가짜 사나이에 보내버려 가서 배워와라 정신무장과 주짓수 거기 가면 강물이 네 식수 구라 아냐 정말로 뒤질 수 보내기 전에 어서 힙합을 수련하거라 이모든 고모든 모든 장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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