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나가영원이될때(The Eternal Moment)
마크툽(MAKTUB)곡 소개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자기를 한없이 낮추는 곡입니다. 화자는 세상의 절반을 가진다 해도 '그저 네 앞에선 / 꽃에 머물고픈 한 남자일 뿐'이라며, 거대한 우주의 풍경을 끌어다 놓고도 결국 한 사람 곁의 작은 자리로 돌아옵니다.
제목이 곡 전체의 좌표입니다. '너의 이름이 긴 밤을 지나 / 찰나가 영원이 될 때'라는 한 줄에서, 스쳐 지나갈 짧은 순간이 사랑을 통해 영원으로 늘어납니다. 가사는 그 영원을 우주적 이미지로 펼쳐 보입니다. 서로를 향한 마음이 '우주의 작은 뭉쳐짐'이고, 그래서 기억이 흩어져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첫 구절부터, '오색 빛 하늘 별 숲 사이로 / 너라는 꽃이 피어나'는 장면까지 — 밤하늘과 별과 달이 한 사람을 비추는 배경으로 동원됩니다.
감정의 크기는 과장에 가깝게 부풀어 오릅니다. '죽어도 좋으니 나 / 네 품에 안겨', '얼마나 내가 널 좋아하면 / 달에 네 목소리가 보여' 같은 구절은 논리로 설명되는 사랑이 아니라, 감각이 뒤섞이고 한계가 무너지는 도취 상태를 그립니다. 곡은 그 절정을 큰 결말로 닫지 않고, '자유의 날개로 향하는 봄날엔 / 너의 유일한 숨결이 분다'며 한 사람의 호흡 위에 조용히 내려앉습니다.
마크툽(MAKTUB)은 한 명의 보컬리스트가 아니라 프로듀서를 중심에 둔 프로젝트형 팀으로, 웅장한 편곡과 극적인 고음 전개를 특징으로 합니다. 이 곡은 마크툽이 직접 작사·작곡한 시그니처 발라드로, 후반부의 폭발적인 고음 애드리브로 잘 알려져 있어 노래방에서 도전곡으로 꾸준히 불립니다. 2021년 9월 발매 후 빠른 폭발보다는 입소문으로 천천히 사랑받은 곡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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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향한 마음이 우주의 작은 뭉쳐짐이라면 이 아름다운 기억이 흩어져도 사라지진 않을 거야 잠들지 못한 바람은 고요히 빛나는 너의 바다로 그 안에 잠겨 죽어도 좋으니 나 네 품에 안겨 너의 이름이 긴 밤을 지나 찰나가 영원이 될 때 얼마나 내가 널 좋아하면 달에 네 목소리가 보여 오색 빛 하늘 별 숲 사이로 너라는 꽃이 피어나 그 세상의 반을 가진다 해도 그저 네 앞에선 꽃에 머물고픈 한 남자일 뿐 오롯이 나를 비춰요 어둠이 드리워도 눈이 부시게 눈물조차 반짝이는 밤의 기적을 노래하네 너의 이름이 긴 밤을 지나 찰나가 영원이 될 때 얼마나 내가 널 좋아하면 달에 네 목소리가 보여 오색 빛 하늘 별 숲 사이로 너라는 꽃이 피어나 그 세상의 반을 가진다 해도 그저 네 앞에선 꽃에 머물고픈 남자일 뿐 밤 하늘 수놓인 모든 것들이 운명 위로 내리는 걸 내 꿈에 안긴 널 한 번 더 가득히 안아 시간을 넘어 빛이 닿는 세계의 바깥까지 함께 너의 깊은 미소의 황홀 속 일렁임은 영원과 이어질 거야 얼마나 내가 널 원하는지 눈을 감아도 너와 마주쳐 쏟아지는 달빛의 선율을 따라 자유의 날개로 향하는 봄날엔 너의 유일한 숨결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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