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사
Anonymous Artists(어나니머스아티스트)(Art.이민석)(Prod.GC)곡 소개
'퇴사를 해야겠어 / 더 이상 못 참겠어 / 이 계산적인 곳에서 / 나가야겠어' — 곡은 사직서를 던지는 결심에서 시작합니다. 설득 따위는 됐다며 단호하게 문을 박차고 나오는 첫 절이, 마음 한켠에 사직서를 품고 사는 직장인들의 판타지를 그대로 대변합니다.
곡이 겨누는 건 단순한 노동의 고됨이 아니라 조직 안의 인간관계입니다. '넌 착해 빠진걸 / 바보처럼 받아주니까 / 얘네가 날 호구로 보는 거야' — 화내야 할 때도 참아 온 자신을 돌아보고, 멍청하게 똑같은 사람이 되기 싫어 떠난다고 못 박습니다. '쇼윈도에 / 날 진열하지 말아줘 / 슬퍼서'라는 구절은, 진짜 자신이 아니라 전시용으로 소비되는 처지를 향한 가장 아픈 항변입니다.
후반부 벌스는 떠나는 자의 통쾌함과 환멸을 함께 쏟아 냅니다. '얘넨 날 바본 줄로 알고 / 뒤에서 막 지껄여대죠 / 니들이 보기보다 꽤나 / 똑똑하고 소심해서 다 기억해' — 무시당한 시간을 다 기억한다는 선언으로 되갚고, '걔네 비위 맞추는 건 fool / 내 기분은 상관 안 하구'라며 더는 남의 눈치에 자신을 맞추지 않겠다 다짐합니다. '시간이 없어 / 하루라도 빨리 나가야겠어'라는 반복이, 미루지 않겠다는 의지를 끝까지 밀어붙입니다.
어나니머스 아티스트(Anonymous Artists)는 실력 있는 아티스트의 곡을 익명의 브랜드로 묶어 발표해 온 프로젝트로, 이 곡은 싱어송라이터 이민석이 작사·작곡한 트랙입니다. 직장 생활의 피로를 미화하지 않고 사직서를 내는 순간의 후련함과 씁쓸함을 동시에 담아, 이른바 '퇴사송'으로 공감을 모은 곡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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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해야겠어 더 이상 못 참겠어 이 계산적인 곳에서 나가야겠어 여길 떠나야겠어 설득 따위는 됐어 이 거지 같은 곳을 나가겠어 주변의 박수를 받으며 내 신발을 걸어 어릴 적 꾸던 꿈과 달리 실망을 벌어 깔아보는 그 시선 깔아버렸어도 괜히 난 기가 죽어 누군 또 지껄일 거야 '넌 착해 빠진걸' 바보처럼 받아주니까 얘네가 날 호구로 보는 거야 화낼 줄은 알아도 그냥 또 참는 거야 멍청하게 똑같은 사람 되기가 싫어서야 쇼윈도에 날 진열하지 말아줘 슬퍼서 꽤 날이 선 말투 날카롭던 말들 알아서 잘 살아 난 떠나죠 밖에서 봐 빠르게 done 시간이 없어 이적하지 내일 그래도 꽤나 열심히 했잖아 말려도 소용이 없어 다 썼지 내 펜으로 이 종이에다 이름 말야 뿔테 안경 넣어둬 얘넨 날 바본 줄로 알고 뒤에서 막 지껄여대죠 니들이 보기보다 꽤나 똑똑하고 소심해서 다 기억해 Give a fuck 밖에선 한 마디 못하면서 왜 그래 uh 걔네 비위 맞추는 건 fool 내 기분은 상관 안 하구 누가 잘 되길 바라기보단 지 배 안 아픈 게 먼저야 쇼윈도에 날 진열하지 말아줘 슬퍼서 꽤 날이 선 말투 날카롭던 말들 알아서 잘 살아 난 떠나죠 밖에서 봐 빠르게 done 시간이 없어 이적하지 내일 그래도 꽤나 열심히 했잖아 말려도 소용이 없어 다 썼지 내 펜으로 이 종이에다 이름 말야 시간이 없어 시간이 없어 하루라도 빨리 나가야겠어 시간이 없어 시간이 없어 하루라도 빨리 나가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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