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안녕과안녕으로
이예준103
작곡한길
작사한길
TJ89537
곡 소개
처음 만났을 때 건넨 '안녕'과 미련 없이 돌아서며 던진 '안녕'이 같은 글자라는 사실에서 이 노래는 출발합니다. '처음 너를 마주한 그 첫인사'였던 말이 '미련 없이 돌아선 네 끝인사'가 되어버린 자리에, 화자는 혼자 남겨집니다.
곡의 중심에는 '처음과 끝이 같은 인사말이 바보처럼 매일 날 울려'라는 한 줄이 자리합니다. 같은 발음으로 시작과 작별을 모두 감당해야 하는 '안녕'이라는 흔한 말이, 화자에게는 '망가뜨려 날 / 지울 수가 없는 말'로 변해버립니다. 안부조차 묻지 못한 채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는 모습은, 끝난 줄 알면서도 손을 놓지 못하는 사람의 머뭇거림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노래는 자기 위로로 흐르지 않습니다. '이젠 제법 괜찮을 법도 한데 말야 / 나만 홀로 제자리야'라며 시간이 지나도 회복되지 못한 자신을 인정하고, 마지막에 가서야 '잘 지내야 해 꼭 행복해야 해 / 나 같은 건 모두 다 잊고'라는 축원을 건넵니다. 자신을 지우면서까지 상대의 행복을 빌어주는 작별, '처음과 같은 끝으로 이 인살 해'라는 마지막 인사로 곡이 닫힙니다.
이예준은 짙은 이별 발라드로 결을 잡아온 싱어송라이터로, 이 곡은 2020년 6월 발표한 싱글의 타이틀곡입니다. 같은 인사말이 첫 만남과 마지막을 동시에 떠받친다는 발상 하나로 이별의 정서를 끝까지 끌고 가는 점이 이 곡의 핵심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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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처음 너를 마주한 그 첫인사 안녕, 미련 없이 돌아선 네 끝인사 뜨거웠던 우리 계절은 가고 um 혼자 남겨진 안녕 안녕, 잘 지내니 요즘 넌 어때 안녕, 썼다 지웠다를 반복해 유난히도 아픈 안녕이라서 내겐 안부마저 묻지 못해 안녕 안녕 안녕이란 처음과 끝이 같은 인사말이 바보처럼 매일 날 울려 흔하디흔한 말이 망가뜨려 날 지울 수가 없는 말 안녕 안녕, 나는 아직 힘들어 아파 안녕, 애써 겨우 버티며 살아 이젠 제법 괜찮을 법도 한데 말야 나만 홀로 제자리야 안녕 안녕 안녕이란 처음과 끝이 같은 인사말이 바보처럼 매일 날 울려 흔하디흔한 말이 망가뜨려 날 지울 수가 없는 말 안녕 너무 늦어버린 인사에 나의 부족했던 사랑에 미안함을 이제야 전해 안녕 안녕 안녕 잘 지내야 해 꼭 행복해야 해 나 같은 건 모두 다 잊고 좋은 사랑 해야 해 처음과 같은 끝으로 이 인살 해 안녕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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