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츠지 아야노
つじあやの
츠지 아야노는 우쿨렐레를 치며 노래하는 교토 출신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안경과 우쿨렐레 한 대가 그대로 이 사람의 인상입니다. 1998년 미니 앨범 『うららか』로 인디 데뷔했고 이듬해 메이저로 옮겼으며, 2002년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 「고양이의 보은」 주제가가 된 「風になる」로 오래가는 히트를 냈습니다.
우쿨렐레는 취향이 아니라 사정이었습니다. 고등학교 포크송부에서 음악을 시작할 때 혼자 치며 부르고 싶어 어머니가 쓰던 클래식 기타를 꺼냈는데 손이 작아 손가락이 닿지 않았고, 악기점에 갔더니 우쿨렐레가 있었고 잡아보니 딱 맞았다고 합니다. 손이 컸다면 우쿨렐레를 갖지 않았을 거라고도 말합니다. 학교 근처 가모가와 강변에서 치며 부르던 것이 출발이었고, 데뷔 때부터 쓰던 하와이 켈리 사의 우쿨렐레 한 대를 지금도 씁니다. 작은 악기라 바로 집어 들 수 있고 어디든 들고 갈 수 있어서 계속 칠 수 있었다는 것이 본인의 설명입니다.
무대에서는 우쿨렐레 하나지만 음반은 그렇지 않습니다. 「風になる」 녹음에는 일렉과 어쿠스틱 기타, 베이스, 드럼, 오르간, 퍼커션에 색소폰과 리코더, 트럼펫, 트롬본, 현악까지 붙습니다. 가볍고 짧게 튀는 우쿨렐레 스트로크를 한가운데 놓고 그 위에 관과 현을 얹는 식입니다. 곡과 가사는 대부분 본인이 쓰며, 「風になる」도 작사·작곡 모두 그의 이름입니다.
2005년에는 계절에 따라 달력을 넘기듯 작품을 내는 기획을 진행했고, 2022년 앨범 『HELLO WOMAN』에는 어머니가 된 자리에서 쓴 곡을 담았습니다. 야마시타 타츠로의 「パレード」를 비롯한 커버와 여러 트리뷰트 앨범에도 폭넓게 참여했습니다. 도서관을 좋아해 소설과 불교 책을 즐겨 읽고, 2023년에는 통신교육으로 도서관 사서 자격까지 땄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