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븐
ギヴン
ギヴン(기븐)은 키즈 나츠키의 만화 『given』에 등장하는 4인조 밴드이자, 그 이름 그대로 음원을 낸 명의입니다. 원작자가 직접 프로듀스에 참여했고, 곡의 작사와 작곡, 편곡, 밴드 사운드 디렉션까지를 밴드 センチミリメンタル(센치미리멘탈)이 통째로 맡았습니다. 여기서 명의가 한 번 갈립니다. TV 애니메이션 오프닝은 센치미리멘탈 자신의 이름으로 나왔고, ギヴン 명의로 발표된 것은 극중 밴드가 작중에서 연주하는 곡들입니다. 엔딩 「まるつけ」, 9화와 10화의 극중가 「冬のはなし」, 극장판 극중가 「夜が明ける」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편성은 보컬 겸 기타, 기타, 베이스, 드럼의 네 명이고 노래는 보컬 배역의 성우가 부릅니다. 곡을 쓴 쪽이 사운드 디렉션까지 함께 잡은 덕에, 소리는 고등학생 넷이 연습실에서 맞출 수 있는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기타 두 대와 베이스, 드럼이 거의 전부이고 화려한 덧칠이 없습니다. 「まるつけ」는 가벼운 스트로크에 짧은 후렴을 얹은 곡이고, 「冬のはなし」는 조용한 인트로에서 출발해 뒤로 갈수록 밴드 전체가 밀고 들어오며 폭이 커집니다. 잘 만든 밴드 사운드라기보다 소리가 처음 맞아 들어가는 순간을 남기는 쪽에 무게가 실려 있습니다.
가사는 상실과 그 뒤에 남은 시간을 다룹니다. 「冬のはなし」는 작중에서 보컬이 먼저 세상을 떠난 사람을 두고 쓴 곡으로 그려지고, 입으로 꺼내지 못하던 감정을 무대 위에서 처음 발음하는 장면이 이야기의 정점이 됩니다. 원작은 보이즈 러브 장르의 만화지만, 곡 자체는 관계의 구체적인 사건보다 정리되지 않은 감정이 그대로 흘러가는 상태를 붙잡습니다. 극중 밴드의 노래를 극중 사건과 같은 무게로 다룬다는 점이 이 명의를 다른 애니메이션 밴드와 갈라 놓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