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과 후 티타임
放課後ティータイム
放課後ティータイム(방과 후 티타임)은 애니메이션 『けいおん!(케이온!)』에 등장하는 고등학교 경음부 밴드이자, 그 캐릭터 이름 그대로 실제 음반을 낸 명의입니다. 다섯 배역을 맡은 성우들이 캐릭터의 목소리를 유지한 채 노래하고, 크레딧에도 개인명이 아니라 밴드명과 다섯 인물의 이름이 나란히 붙습니다. 밴드 이름은 부실에서 차와 과자를 곁들이며 보내는 방과 후 시간에서 나왔고, 그 느긋한 동아리 분위기가 그대로 소리의 성격이 되었습니다.
편성은 리드 기타, 리듬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의 다섯입니다. 리드 기타를 맡은 인물과 베이스를 맡은 인물이 메인 보컬을 나눠 쥐고 나머지가 코러스를 겹치는 배치라, 한 앨범 안에서도 목소리의 색이 계속 바뀝니다. 중심은 템포가 빠르고 코드 전환이 촘촘한 기타 팝이지만, 키보드를 앞세운 느린 곡과 거칠게 몰아치는 록 넘버까지 폭이 꽤 넓습니다. 곡은 매번 다른 외부 작가진이 만들고, 「ふわふわ時間」처럼 작중 인물이 가사를 썼다는 설정의 곡에는 그 인물 이름이 작사 크레딧에 그대로 올라갑니다.
가사는 거창한 데로 가지 않습니다. 급식과 간식, 시험 전날, 부실에서 흘려보내는 잡담 같은 동아리 생활의 사소한 장면을 그대로 노래로 옮깁니다. 「ごはんはおかず」가 밥과 반찬 이야기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곡이라면, 「天使にふれたよ!」는 그렇게 쌓인 시간을 졸업 앞에서 돌아보는 곡입니다. 사소한 것만 노래하다가 마지막에 이별을 정면으로 꺼내는 순서가 이 밴드의 정서를 만듭니다.
2010년 싱글 「GO! GO! MANIAC」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명의의 싱글로는 오리콘 차트 43년 역사상 처음으로 주간 1위에 올랐습니다. 극중 밴드가 현실의 차트 정상에 선 사례로 지금도 자주 언급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