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다
국내45곡TJ 24 / KY 21
야다는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의 록 발라드를 대표하는 팀입니다. 밴드 편성으로 연주하지만 무게중심은 연주보다 노래 쪽에 있어서, 세 장의 정규 음반이 모두 록 발라드로 묶입니다.
1999년 4월 1집 「Wear To Healing」으로 나왔고, 표제곡 「이미 슬픈 사랑」이 크게 알려졌습니다. 이듬해 「Restructure」, 2003년 「Aquamarine」까지 정규 세 장을 낸 뒤 2004년에 팀을 접었습니다. 기타를 맡았던 사람은 이후 선배 밴드 플라워에 합류해 활동을 이어 갔습니다.
곡은 낙차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절에서는 목소리를 낮게 눌러 두고 반주도 비워 두다가, 후렴에서 한 번에 높은 자리로 올라가 끝까지 밀어붙이고 그 뒤에 기타 솔로가 길게 붙습니다. 남자 목소리로는 감당하기 버거운 높이까지 올라가는 후렴 때문에, 팀이 사라진 뒤에도 다른 가수들이 이들의 노래를 꺼내 다시 부르는 일이 이어졌습니다.
가사의 화자는 늘 물러서는 쪽에 서 있습니다. 「이미 슬픈 사랑」에서는 다른 사람과 결혼하게 된 상대에게 울지 말라고 하고, 자기가 먼저 떠날 테니 행복만 가져가라고 말합니다. 붙잡거나 원망하는 대목이 거의 없이 상대의 앞날을 빌어 주는 자리에만 머뭅니다. 대표곡으로는 「이미 슬픈 사랑」과 「사랑이 슬픔에게」, 「진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