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엠 레볼루션
T.M.Revolution
T.M.Revolution은 밴드처럼 보이는 이름이지만 니시카와 다카노리 한 사람의 솔로 프로젝트입니다. 이름은 Takanori Makes Revolution, 다카노리가 혁명을 일으킨다는 뜻의 머리글자입니다. 니시카와는 1991년 밴드 Luis-Mary의 보컬로 데뷔했다가 탈퇴했고, 1995년 아사쿠라 다이스케의 솔로 싱글 「BLACK OR WHITE?」에 게스트 보컬로 기용된 것을 계기로 1996년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소리를 만든 것은 분업 구조입니다. 아사쿠라 다이스케가 작곡과 편곡을, 이노우에 아키오가 작사를 맡고 니시카와가 노래하는 형태였습니다. 아사쿠라가 키보드 주자인 만큼 신시사이저와 프로그래밍을 전면에 세운 촘촘한 사운드가 기본이고, 무대에서는 여기에 기타와 베이스, 드럼을 붙인 밴드 편성으로 섭니다. 곡은 대체로 템포가 빠르고 후렴에서 곧장 밀고 올라갑니다.
노래가 놓이는 자리는 대체로 싸움을 앞둔 순간입니다. 세 번째 싱글 「HEART OF SWORD ~夜明け前~」가 「바람의 검심」 엔딩에 쓰이며 46주 동안 차트에 머무는 롱셀러가 된 뒤 「기동전사 건담 SEED」와 「전국 BASARA」 시리즈가 이어졌고, 건담 SEED에서는 주제가를 부른 데 그치지 않고 성우로도 출연했습니다. 이노우에 아키오가 쓰는 가사는 「蒼い霹靂」이나 「魔弾 ~Der Freischütz~」 같은 제목처럼 한자어와 외래어를 겹쳐 쌓은 밀도 높은 어휘를 씁니다.
대표곡은 1997년 첫 오리콘 1위이자 밀리언을 기록한 「WHITE BREATH」와 이듬해의 「HOT LIMIT」입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아사쿠라와 한 세 가지 약속, 즉 싱글 1위와 앨범 밀리언과 도쿄돔 공연을 1999년 3월에 모두 채운 직후 이 이름을 봉인한다고 선언했다가 이듬해 다시 풀었습니다. 2013년에는 미즈키 나나와 「Preserved Roses」와 「革命デュアリズム」를 함께 불러 두 사람이 나란히 일본레코드대상 기획상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