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 서울의달 앨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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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달

김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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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김건모
작사최준영
노래방 번호
TJ14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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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창밖에 뜬 달을 올려다보며 시작하는 노래입니다. 「오늘 밤 바라본 저 달이 너무 처량해 / 너도 나처럼 외로운 텅 빈 가슴 안고 사는구나」라는 후렴에서 화자는 달을 위로하는 척하지만, 실은 자기와 처지가 같은 존재를 하나 만들어 놓고 말을 거는 쪽에 가깝습니다.

방 안 정경은 꽤 구체적입니다. 텅 빈 방에 누워 이 생각 저 생각을 하다 한숨과 담배 연기로 하루를 또 넘기고, 하나 되는 게 없고 사랑도 떠나가 버린 상태를 별다른 수식 없이 늘어놓습니다. 이어지는 「술잔에 비친 저 하늘에 달과 한잔 주거니 받거니」라는 구절이 이 노래의 백미인데, 술잔 안에 내려앉은 달을 술친구로 삼는 장면 하나가 서울에서 혼자 사는 사람의 밤을 통째로 요약합니다.

두 번째 절에서는 시선이 방 밖으로 나갑니다. 비가 내려 구름에 상대의 모습이 가리면 어두운 거리는 더 쓸쓸해지고, 화자는 텅 빈 거리를 또 혼자 걸어갑니다. 텅 빈 방에서 텅 빈 거리로, 다시 텅 빈 가슴으로 같은 형용사가 옮겨 다니는 구조라 서울이라는 도시 전체가 화자의 심경처럼 읽힙니다. 「슬픈 추억 안고 사는구나」로 흐지부지 잦아드는 마무리도 이 정서에 맞습니다.

곡은 2005년 6월 발매된 김건모의 정규 10집 『Be Like...』의 타이틀곡으로 실렸습니다. 김건모가 직접 곡을 쓰고 오랜 동료 최준영이 노랫말을 붙였으며 나원주가 편곡을 맡았습니다. 댄스나 레게가 아니라 블루스의 어법을 끌어와 느리게 끌고 가는 발라드라는 점에서, 그의 후기 작업 가운데 색이 뚜렷한 곡으로 꼽힙니다.

김건모는 1992년 데뷔해 1990년대 한국 대중음악의 한복판에 서 있던 가수입니다. 1995년에는 280만 장에 이르는 음반 판매를 기록했고 1994년부터 1996년까지 골든디스크 대상을 3년 연속으로 받았습니다. 「서울의 달」은 그 전성기가 한참 지난 뒤에 나온 곡이라 발표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이후 노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다시 발견되며 그의 대표곡 목록에 뒤늦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0
* 오늘 밤 바라본 저 달이 너무 처량해 
너도 나처럼 외로운 텅 빈 가슴 안고 사는구나 

텅 빈 방안에 누워 이 생각 저런 생각에 
기나긴 한숨 담배연기 
또 하루가 지나고 

하나 되는 게 없고 
사랑도 떠나 가 버리고 
술잔에 비친 저 하늘에 달과 
한잔 주거니 받거니 이 밤이 가는구나 

* 오늘 밤 바라본 저 달이 너무 처량해 
너도 나처럼 외로운 텅 빈 가슴 안고 사는구나 

가끔 비가 내리면 구름에 니 모습이 가려 
어두운 거리 더 쓸쓸해 지네 
텅 빈 이 거리 오늘도 혼자서 걸어가네 

* 오늘 밤 바라본 저 달이 너무 처량해 
너도 나처럼 외로운 텅 빈 가슴 안고 사는구나 

오늘 밤 바라본 저 달이 너무 처량해 
너도 나처럼 외로운 텅 빈 가슴 안고 사는구나 

슬픈 추억 안고 사는구나 
텅 빈 가슴 안고....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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