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 그녀의웃음소리뿐 앨범 커버
국내

그녀의웃음소리뿐

이문세
001
작곡이영훈
작사이영훈
노래방 번호
TJ1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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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비 내리는 날, 연인과 함께 걷던 길가가 마음속에 끊임없이 떠오르는 장면으로 곡이 시작됩니다. '하늘은 맑아 있고 햇살은 따스한데 담배 연기는 한숨 되어'라는 구절에서, 바깥 풍경의 화창함과 화자의 가라앉은 마음이 어긋나며 상실의 감정을 도드라지게 합니다.

이문세 4집(1987)에 실린 곡으로, 작사·작곡은 모두 이영훈입니다. 이문세와 이영훈이 함께 만든 일련의 명곡들 가운데서도 6분이 넘는 긴 호흡과 일렉트릭 기타의 비중이 높은 록 발라드풍 편곡, 중반부터 들어오는 합창이 특징인 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사의 핵심은 기억의 마모입니다. '너는 무슨 말을 했던가, 어떤 의미도 어떤 미소도 세월이 흩어가는' 것을 화자는 담담히 받아들입니다. 함께한 시간의 구체적인 장면들은 흐려지고 형체를 잃어가는데, 그 망각의 과정 자체가 곡의 정서를 이룹니다. '어느 지나간 날에 오늘이 생각날까'라는 자문은, 지금 이 그리움마저 언젠가 또 다른 과거가 되어버릴 것을 예감하는 쓸쓸함입니다.

그렇게 모든 것이 지워진 자리에 마지막으로 남는 것이 제목 그대로 '그저 그대의 웃음소리뿐'입니다. 그날 웃으며 큰 소리로 내게 물었다는 기억, 그 웃음소리 하나만이 모든 풍경이 사라진 뒤에도 선명하게 울립니다. 구체적 대화도 표정도 잃어버린 채 청각의 잔상 하나로 사랑을 붙들고 있는 화자의 자리에, 이영훈 특유의 절제된 슬픔이 깊게 배어 있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00
나의 마음속에 항상 들려오는 
그대와 같이 걷던 그길가에 빗소리 
하늘은 맑아있고 햇살은 따스한데 
담배연기는 한숨되어 
하루를 너의 생각하면서 걷다가 바라본 
하늘엔 흰구름은 말이없이 흐르고 푸르름 
변함이 없건만 이대로 떠나야만 하는가 
너는 무슨말을 했던가 어떤 의미도 
어떤 미소도 세월이 흩어가는걸 
어느 지나간날에 오늘이 생각날까 
그대 웃으며 큰소리로 내게 물었지 
그날을 지나가고 아무 기억도 없이 
그저 그대의 웃음소리뿐
짱짱이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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