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화수월
鏡花水月
마후마후まふまふ
곡 소개
「はぐれないように」라고 중얼거리며 옷자락을 붙잡던 손. 곡은 그 한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정적이 계속 이어지는 것만 같던 그 여름 하늘 아래, 장맛비의 어둠이 걷히고 눈동자 속 영사기가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제목은 거울에 비친 꽃과 물에 비친 달을 뜻하는 말로, 보이지만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을 가리킵니다. 물에 비친 달빛이라든가 그 가느다란 손끝이라든가 하는 것들을 꿈결에 떠올린다는 대목에서 제목이 그대로 가사가 됩니다. 지나가는 누군가에게 한눈을 팔다 너를 화나게 했던 일, 신사 옆에서 만나기로 했던 약속, 스쳐 지나간 매미 허물 같은 기억이 순서 없이 올라오지만 어느 것도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곡 중심에는 계속되지 않는 것은 불꽃놀이 소리, 그리고 두 사람의 사랑이라는 한 줄이 놓여 있습니다. 시간이 밤을 데려와 너와 함께 보던 하늘을 어둡게 물들인다는 후렴 끝에는 매번 「ねえ まだ君はいますか」가 따라붙습니다. 아직 거기 있느냐는 그 물음은 곡 안에서 거듭 반복되고, 마지막에는 작아진 소리 너머로 한 번 더 던져진 채 답을 얻지 못하고 끝납니다. 그 사이에 놓인 「僕はまだ 君が好きだよ」가 이 곡이 회상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을 알려 줍니다.
「夢花火 灯れ 赤白黄色」라는 구절은 우연이 아닙니다. 이 곡은 마후마후가 2013년에 올린 「夢花火」의 앤서송으로 2015년 9월 니코니코 동화에 발표됐고, 앞선 곡의 가사 일부가 되돌아옵니다. 여름과 불꽃놀이를 소재로 삼아 이어 온 그의 연작 가운데 한 편인 셈입니다.
마후마후는 작사와 작곡, 편곡, 연주, 엔지니어링까지 혼자 처리하는 인터넷 출신 싱어송라이터입니다. 2010년 12월 불러보았다 투고로 활동을 시작해 소라루와 결성한 After the Rain으로도 알려져 있고, 2017년 「明日色ワールドエンド」로 메이저 데뷔한 뒤 도쿄돔 단독 공연을 열었으며 2021년 제72회 NHK 홍백가합전에 출장했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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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はぐれないように」 とつぶやいて 僕の裾をつかんだ 静けさがずっと 続いたような あの夏空の下 五月闇が明けて 瞳の映写機の中 走り寄る 君の愛しさ もう 戻れない 時が夜を連れて 君と見ていた空を 暗く染め上げる 空葬い 明日の先に ねえ まだ君はいますか 行き交う誰かに よそ見して 君を怒らせたこと そんな幸せと待ち合わせ あの神社の側 すれ違って 空蝉 きっと辿れば横恋慕 「気付かない フリしたくせに」 ってさ 君は言う? 飽きるまで見ていた 君と見ていた 空は何処まで続くの? 続かないのは花火の音や そう 二人の恋 今は 触れないものや 忘れたものを ひとつ ふたつ 数えていく 水に写る月の色とか あの細い指先とか 夢のまにまに また何度も また何度でも あの花火を観に行くんだ 僕はまだ 君が好きだよ ねえ 夢花火 灯れ 赤白黄色 僕とあの子の間で 目を塞いできたその全て 今 思い出させて 宵時が夜を連れて 君と見ていた空を 暗く染め上げる 小さくなった音の先に ねえ まだ君はいますか ね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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