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벨
メーベル
벌룬 (feat. 플라워)バルーン(Feat.Flower)
곡 소개
이 노래에는 다툼이 없습니다. 대신 다툼을 계속 미루는 밤이 있습니다. 불행해졌다는 말을 무슨 입으로 하느냐며 웃을 수도 없다고 내뱉은 화자는, 몇 번째인지 모를 얼버무림과 피해자인 척하는 태도를 차갑게 헤아리다가 결국 잘 자라는 인사로 밤을 덮습니다. 싸움을 끝내는 인사가 아니라 오늘도 결판을 뒤로 미루는 인사입니다.
후렴은 그 미루기를 아예 규칙으로 만듭니다. 마주 보는 건 날이 밝은 뒤에 하자고, 그러니 오늘은 자자고, 이런 말에는 어차피 의미가 없으니 신경 쓰지 말고 눈을 감으라고 반복합니다. 상대가 무심코 뱉은 「嫌いじゃないよ」 한마디에 마음이 흔들리면서도 왜 눈을 내리까느냐고 되묻고, 애매해지는 이유는 거짓말이 무섭기 때문이라고 스스로 진단합니다. 여기서 애정을 따져 묻기엔 너무 늦었으니 못 들은 걸로 하자는 체념이 뒤따르고, 파랗게 익어 가는 듯도 하고 붉게 시들어 가는 듯도 한 서툰 마음만 쌓여 갑니다.
마지막 후렴은 앞의 것과 거의 같은 문장인데 결말만 다릅니다. 그런 말조차 다정함이라고 부르니까 만질 수 있을 것 같은 공허함이 남는다는 한 줄로 곡이 닫힙니다. 날이 밝으면 이야기하자던 약속은 끝내 지켜지지 않고, 제목인 메이벨이라는 이름은 가사 어디에도 나오지 않은 채 남습니다.
2016년 12월 니코니코 동화에 투고된 곡으로, 노래는 보컬로이드 v flower가 맡았고 영상은 아보가도6가 그렸습니다. 며칠 뒤에는 만든 사람이 직접 부른 셀프 커버 버전이 공개됐고, 두 버전 모두 이듬해 8월 발매된 앨범 『Corridor』에 나란히 실렸습니다. 벌룬은 2013년 「造形街」로 니코니코에 첫 곡을 올린 보카로P로, 「シャルル」와 함께 이 곡도 동영상 사이트 전당 입성을 이룬 대표곡으로 꼽힙니다. 이후 2017년 10월부터는 스다 케이나라는 이름으로 싱어송라이터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싱어송라이터 나토리가 이 곡을 편곡해 커버했고, 그 버전이 기획 앨범 『Fall Apart』에 수록됐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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笑えないわ 「不幸になった」って どの口が言うのだろう もう何回 誤魔化している その指で遊んでる ふざけないで 被害者ぶったって 何も変わりはしないのに こうやって 夜は更けてく おやすみ だから 相対になるのは夜が明けてから ほらね 今日は眠るのさ そして こんな言葉に意味などはないから 気にしないで目を閉じて 傷が付いて変わっていった程度のものと言うのでしょう もう何回 繰り返している その胸で眠ってる 不意に吐いた「嫌いじゃないよ」って その言葉で揺れるのに そうやって 目を伏せるのは 何故 曖昧になるのは嘘に怯えるから またね 遠く灯が揺れる ここで 愛情を問うにはあまりに遅いから 聞かなかったことにしよう 青になって熟れる様な 赤になって枯れる様な 拙い想いだけ 募ってしまって仕方がないんだよ だから 相対になるのは夜が明けてから ほらね 今日は眠るのさ そして あんな言葉も優しさというから 触れる様な虚しさが残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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