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 Rain 앨범 커버
국내

Rain

이적
103
작곡이적
작사이적
노래방 번호
TJ8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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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오늘도 그치지 않는 비가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흐릅니다. 창밖에서 출렁이던 헤드라이트 강물도 갈 곳을 잃은 채 울먹이고, 자동응답기의 공허한 시간 속에서 기다림은 방 한 구석 잊혀진 화초처럼 시들어 고개를 숙입니다.

'너를 보고 싶어서 내가 울 줄 몰랐어'라는 후렴이 말하듯,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마르지 않는 눈물을 남긴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빗줄기에 겹쳐집니다. 모든 흔적을 지웠다 믿었던 게 어리석은 착각이었음을, 그가 좋아하던 쏟아지는 비만은 끝내 어쩔 수 없음을 인정하며 마음 빈 곳에 그 이름을 새기는 결말이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이 곡은 이적이 1999년 발표한 솔로 데뷔 앨범 Dead End의 타이틀곡입니다. 이적은 1995년 김진표와 함께 결성한 듀오 패닉으로 '달팽이' '왼손잡이' 같은 철학적이고 서정적인 가사의 곡들을 히트시키며 90년대 한국 대중음악의 한 흐름을 만든 인물로, Rain은 그가 홀로 선 첫 발걸음을 알린 곡입니다.

비를 끝없는 슬픔과 그리움의 은유로 삼아, 패닉 시절부터 이어진 이적 특유의 문학적인 가사와 섬세한 멜로디가 발라드로 응축된 솔로 초기 대표곡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00
오늘도 이 비는 그치지 않아 
모두 어디서 흘러오는 건지 
창밖으로 출렁이던 헤드라잇 강물도 
갈 곳을 잃은 채 울먹이고 

자동응답기의 공허한 시간 
모두 어디로 흘러가는 건지 
기다림은 방 한 구석 잊혀진 화초처럼 
조금씩 시들어 고개 숙여가고 

너를 보고 싶어서 
내가 울 준 몰랐어 
그토록 오랜 시간들이 지나도 
나에게 마르지 않는 눈물을 남겼네 

모든 흔적 지웠다고 믿었지 
그건 어리석은 착각이었어 
이맘때쯤 네가 좋아한 쏟아지는 비까진 
나의 힘으로도 어쩔 수 없는 걸 

너를 보고 싶어서 
내가 울 준 몰랐어 
그토록 오랜 시간들이 지나도 
나에게 마르지 않는 눈물을 남겼네 

하루 하루 갈수록 더 조금씩 
작아져만 가는 내게 너 영영 그치지 않을 빗줄기처럼 
나의 마음 빈 곳에 너의 이름을 아로새기네 

너를 보고 싶어서 
너를 보고 싶어서 
그토록 오랜 시간들이 지나도 
나에겐 마르지 않는 눈물을 남겼네 

나에겐 마르지 않는 눈물 
흘러내리게 해줬으니 
누가 이제 이 빗속에
짱짱이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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