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압생트
박화애(attwn park)(Feat.SeeU)6011
작곡박화애(ATTWN PARK)
작사박화애(ATTWN PARK)
TJ87531
곡 소개
압도적인 재능을 마주한 사람의 질투와 자기혐오를 그린 곡입니다. 화자는 누군가의 재능 앞에서 '저런 게 진짜 재능이라는 거겠지'라며, 싫어도 시야에 들이는 순간 준비한 모든 말을 잃고 눈을 뗄 수 없게 된다고 고백합니다. 발버둥 쳐도 이길 수 없다는 걸 이해해버린 순간, 살아온 모든 날이 진흙탕에 던져진 것처럼 무너집니다.
제목인 압생트(Absinthe)는 녹색 빛이 도는 독한 술입니다. 곡 안에서 이 녹색은 질투의 색으로 변주됩니다. '압생트 빛을 담아낸 / 녹색 눈의 괴물이 나를 부르네 / 분한 채로 있을 거냐고'라는 구절에서, 녹색 눈의 괴물이라는 영어권의 오랜 질투 표현이 화자를 충동질합니다. 알코올 기운에 기대 기도를 적셔 태우고 뇌를 녹인다는 표현처럼, 질투는 자기 자신을 잠식하는 독으로 작동합니다.
각 절은 같은 자리에서 정반대로 끝납니다. 한 번은 '너 같은 사람이 나는 되고 싶었어', 다른 한 번은 '나 같은 어른만은 되기 싫었어'로 닫히는데, 동경과 환멸이 거울처럼 마주 보는 이 두 문장이 곡의 정수입니다. 추악한 감정으로 가득 찬 속을 게워버리고 싶다는 토로가 그 사이를 채웁니다.
이 곡은 박화애(attwn park)가 한국 최초의 보컬로이드 SeeU를 보컬로 써서 만든 보컬로이드 오리지널 곡으로, 작사·작곡·편곡을 모두 본인이 맡았습니다. 2023년 공개돼 정규 앨범에 수록됐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0
저런 게 진짜 재능이라는 거겠지, 싫어도 시야에 들이는 순간, 준비한 모든 말을 잃고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그런. 발버둥 쳐도 이길 수는 없는 거겠지, 싫어도 이해해 버렸던 순간, 살아온 모든 날을 안고 진흙탕에라도 던져진 것 같았어. 머리가 어질 아찔해. 심장이 크게 두근대는 탓에 터질 것 같아. 추악한 감정들로 가득 찬 속, 괴로워서 게워버리고 싶어. 마음 같이 되지 않는걸. 압생트 빛을 담아낸 녹색 눈의 괴물이 나를 부르네, 분한 채로 있을 거냐고. 알코올 기운에 기대 기도를 적셔 태우고 뇌를 녹이네. 그것만은 말하지 말아 달라고……. ……너 같은 사람이 나는 되고 싶었어. 저런 놈을 천재라고 하는 거겠지, 지금껏 나는 무얼 위해 노력했는지, 생각해 본들 최저, 최하, 최악, 쓰레기 이하, 비참한 기분. 발버둥 쳐도 이 이상은 없는 거겠지. 싫어도 이해 해버렸던 순간, 사랑해 마지않던 일들이 날 놀리기 위한 나쁜 농담처럼 보였어. 머리가 어질 아찔해. 심장이 크게 두근대는 탓에 터질 것 같아. 추악한 감정들로 가득 찬 속, 괴로워서 게워버리고 싶어. ……마음 같이는 되지 않는걸. 압생트 빛을 담아낸 녹색 눈의 괴물이 나를 꾀어내, 지는 채로 괜찮겠냐고. 알코올 기운에 기대 울고 싶은 기분의 나를 속이네. 그것만은 말하게 하지 말라고……. ……나 같은 어른만은 되기 싫었어.
짱짱이3개월 전
가사 편집 및 투표는 앱에서 가능합니다
댓글
아직 댓글이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