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호가호위
50mang(쏘망)(Feat.시유&유니)203
작곡50MANG(쏘망)
작사50MANG(쏘망)
TJ87955
곡 소개
작은 여우가 호랑이의 목에 목줄을 채우는 장면에서 노래가 시작됩니다. '천벌이 두렵거든 감히 날 잡아먹지 못할 것이다'라며 약자가 강자를 협박하고, '오로지 나만이 그댈 구원해주리'라며 구원을 미끼로 내거는 기묘한 거래가 펼쳐집니다.
제목 '호가호위(狐假虎威)'는 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빌려 으스댄다는 고사성어입니다. 이 곡은 그 우화를 잔혹하게 비틀어, 누가 포식자이고 누가 피식자인지 끝내 뒤집어 버립니다. '포식자에게 등을 맡긴 욕심 많은 피식자가 마침내 빼앗는 자가 되어' 붉은 발자국을 남기는 동안, '여우님 여우님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어째서 이토록 맛있어 보이나요'라는 공손한 말투 아래 식욕과 살의가 함께 자랍니다.
노래의 심장에는 '배고파'라는 단순한 외침이 박혀 있습니다. 구원을 빌미로 목줄을 채우려던 여우와, 목줄을 잡고도 결국 발톱을 드러내는 호랑이가 서로를 먹으려 다투다가, '다 먹어버리기 전에 / 다 먹혀버리기 전에'라는 절박한 대구를 지나 '어? 다 먹어버렸네?'라는 한마디로 파국을 닫습니다. 구원과 포식이 끝내 구분되지 않는 결말입니다.
이 곡은 보컬로이드 프로듀서 50mang(쏘망)이 작사·작곡한 한국어 보컬로이드 오리지널 곡으로, 한국 최초의 보컬로이드 시유(SeeU)와 보컬로이드 유니(UNI)가 노래합니다. 한국 설화와 동양적 정서를 어두운 동화로 풀어내 온 그의 작업 결이 이 곡에도 짙게 배어 있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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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벌이 두렵거든 감히 날 잡아먹지 못할 것이다 추악한 짐승이여 오로지 나만이 그댈 구원해주리 작은 여우가 범에게 목줄을 채워도 범은 날 선 발톱을 숨기며 따라온다 포식자에게 등을 맡긴 욕심 많은 피식자가 마침내 빼앗는 자가 되어 붉은 발자국을 남기며 행차한다 여우님 여우님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어째서 이토록 맛있어 보이나요? 붉게 물든 체향이 비릿하게 퍼지는 순간을 어째서 이토록 맛보고 싶을까요? 그건 네가 아직 추악한 짐승이기에 목줄을 찬다면 구원 받을 수 있으리라 여우님 여우님 추악한 나를 구원하소서 배고파지기 전에 배고파지기 전에 배고파지기 전에 배고파지기 전에 배고파지기 전에 배고파지기 전에 배고파지기 전에 작은 여우가 범의 목줄을 쥐어도 범은 발톱을 드러내며 덮쳐온다 재앙에게 덜미를 붙잡힌 거짓말쟁이가 끝내 잔악무도한 폭군이 되어 붉은 잔해들을 밟으며 도망간다 여우님 여우님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어째서 이토록 맛있어 보이나요 붉게 물든 비명이 감미롭게 퍼지는 순간을 어째서 이토록 맛보고 싶을까요 그건 네가 끝내 추악한 짐승이기에 목줄을 채워도 구제할 길이 없으니까 아아 여우님 여우님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배고파" 한 입만 먹어도 되겠습니까? 천벌이 두렵지 않느냐? (배고파 배고파 배고파 배고파) 딱 한입만 먹어도 되겠습니까? 구원 받고 싶지 않느냐? (배고파 배고파 배고파 배고파) 나도 내어드렸으니 이젠 네 차례야 여우님 여우님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어째서 이토록 맛이 좋으십니까 붉게 물든 눈물이 혀 끝에서 번지는 순간을 계속 계속 계속 맛보고 싶어요 그야 내가 아직 추악한 짐승이기에 목줄을 쥔 네가 나를 구원해야 해! 여우님 여우님 배고픈 나를 구원하소서 "제발 날 놓아줘" 다 먹어버리기 전에 다 먹혀버리기 전에 다 먹어버리기 전에 다 먹혀버리기 전에 다 먹어버리기 전에 다 먹혀버리기 전에 다 먹어버리기 전에 다 먹혀버리기 전에 아아 다 먹어버리기 전에 다 먹어버리기 전에 "어? 다 먹어버렸네?"
짱짱이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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