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60이상 반주기 전용곡
이방인
안예은104
작곡안예은
작사안예은
TJ99892
곡 소개
귓가에 희미하게 남은 총성이 '그 날의 웃음소리로 변해가고', 참았던 눈물 대신 마신 술 한 잔이 슬픔만큼 불어나는 장면에서 노래가 시작됩니다. 첫 소절부터 이 곡이 평범한 이별 노래가 아니라 총성과 피가 등장하는 한 편의 누아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화자는 떠나간 사람을 '평생 후회일 사람'이라 부릅니다. '너는 나에게 모든 걸 주고 나는 네 모든 걸 빼앗았어'라는 후렴의 고백에 이 관계의 비극이 전부 담겨 있습니다. '너라는 공간을 물들이는 피'라는 구절에 이르면 그 상실이 은유가 아니었음이 드러납니다.
제목의 이방인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나는 위험하고 또 위험해서 홀로 걸을 수 밖에 없었어'라는 고백처럼, 화자는 누군가의 곁에 머무는 것 자체가 상대를 해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후렴의 '한번쯤은 웃어줄 걸 그랬어'라는 작은 후회가 어떤 통곡보다 무겁게 떨어집니다. 곡은 끝내 '아 사랑이었나'라는 물음을 닫지 않은 채 끝납니다.
이 곡은 K팝스타 시즌5 준우승 출신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2018년 발표한 정규 2집 'O'의 첫 트랙입니다. 드라마 역적의 OST '상사화'와 '창귀' 등에서 보여줬듯 노래 한 곡에 인물과 서사를 통째로 심는 것이 안예은 작법의 결이고, 이 곡에서도 그 이야기꾼의 면모가 초기부터 또렷하게 드러납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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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희미하게 남은 총성이 그 날의 웃음소리로 변해가고 눈물을 참지 못해 마신 술 한 잔이 흐르는 슬픔만큼 불어나네 시린 햇살이 부서져 뺨을 타고서 내려와 너라는 이름 너라는 향기 너의 모든 게 아 떠나간 사람 평생 후회일 사람 너는 나에게 모든 걸 주고 나는 네 모든 걸 빼앗았어 아 사랑이었나 그대 닿을 듯 뻗은 손길이 야속하게도 멀어져 너라는 공간을 물들이는 피 너의 모든 게 아 떠나간 사람 평생 후회일 사람 너는 나에게 모든 걸 주고 나는 네 모든 걸 빼앗았어 아 사랑이었나 그대 아 떠나간 사람 평생 후회일 사람 나는 위험하고 또 위험해서 홀로 걸을 수 밖에 없었어 아 사랑이었나 아 떠나간 사람 평생 후회일 사람 한번쯤은 웃어줄 걸 그랬어 이렇게 될 줄 알았더라면 아 사랑이었나 그대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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