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링크드 호라이즌
Linked Horizon
Linked Horizon은 밴드 이름이라기보다, 사운드 크리에이터 Revo가 다른 작품과 손잡을 때 쓰는 명의입니다. 그의 본체는 스스로를 환상악단이라 부르며 이야기가 있는 가사와 조곡 형식의 이야기 음악(物語音楽)을 만들어 온 Sound Horizon이고, 2012년에 바깥 세계와 이어진다는 뜻을 담아 이 이름을 따로 세웠습니다. 로고에 쇠사슬 모티프를 쓰는 것도 그래서입니다. 정식 멤버는 Revo 한 사람뿐이고 가수와 연주자는 곡마다 그때그때 편성합니다.
소리는 웅장한 쪽으로 확실히 기울어 있습니다. 오케스트라와 합창을 두른 심포닉 메탈과 프로그레시브 록이 뼈대고 속주 기타와 큰 북이 함께 달립니다. 한 곡 안에서 조성과 박자를 여러 번 바꾸고 나레이션과 외침을 끼워 넣어, 3분짜리 주제가도 짧은 조곡처럼 들리게 만듭니다. 독일어 구절을 섞어 이국적인 울림을 주는 것도 특징입니다.
2012년 닌텐도 3DS 게임 「ブレイブリーデフォルト」의 음악을 맡으면서 출발했고, 이듬해부터 「進撃の巨人」의 주제가를 도맡으며 이 명의의 성격이 굳었습니다. 가사는 원작의 세계를 그대로 받아 쓰되 사건을 바깥에서 서술하는 시점을 택해서, 짓밟히는 쪽과 맞서는 쪽, 희생과 각오 같은 말이 되풀이됩니다.
1기 전반 오프닝 「紅蓮の弓矢」와 후반 「自由の翼」, 2기 「心臓を捧げよ!」, 3기 「憧憬と屍の道」를 거쳐 완결편의 「最後の巨人」까지 이어졌습니다. 2013년에는 「紅蓮の弓矢」로 제64회 NHK 홍백가합전 무대에 섰는데, Sound Horizon 시절까지 통틀어 첫 홍백이자 첫 생방송 출연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