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붉은장미
우예린곡 소개
처음 본 순간의 색은 초록이었습니다. 「이 사랑이 마치 널 처음 봤을 때 흩날리던 잎사귀의 색이라면」이라는 가정 뒤에 곧바로 붙는 것이 「널 가두고 싶은 나의 마음은 오월의 붉은 장미」입니다. 잎에서 꽃으로, 푸름에서 빨강으로 넘어가는 한 계절이 후렴 네 줄 안에 압축돼 있습니다.
가둔다는 말을 굳이 감추지 않는 것이 이 곡의 성격입니다.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어」, 「첫 눈에 빠진 사랑이었어」처럼 사랑에 빠지는 데 걸린 시간을 계속 짧게 잡아 놓고는, 그 감정을 「오래 전 약속」이라 부르며 뒤늦게 정당화합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오래된 이름을 붙이는 이 어긋남이, 곡의 발칙한 온도를 만듭니다.
바닥에는 물이 깔려 있습니다. 「눈을 뜨면 보이는 세상 너무 외롭고 또 괴로워서 눈을 감고 자꾸만 나는 더 깊은 바다로 가라앉았어」. 그 가라앉음의 대구가 「허우적거리던 내 마음은 너로 인해 구조 됐어」입니다. 사랑을 낭만이 아니라 구조 신호에 대한 응답으로 그리기 때문에, 오월의 붉은 장미도 물 밖으로 끌어올려진 사람의 과열된 색으로 읽힙니다.
우예린이 2023년 5월 8일 발표한 싱글이며, 작사와 작곡을 직접 맡고 김태훈이 편곡했습니다. 우예린은 곡을 소개하며 가든파이브의 장미 축제 현수막을 보고 이 노래를 썼다고 믿고 있었는데 실은 그것이 허상이었다고 적었습니다. 실재하지 않는데도 실제인 양 느껴지는 것들, 예를 들면 감정이 그렇다는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그중에서도 이 곡이 붙든 것은 첫 만남의 푸르름과 뒤따라오는 새빨간 사랑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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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랑이 마치 널 처음 봤을 때 흩날리던 잎사귀의 색이라면 널 가두고 싶은 나의 마음은 오월의 붉은 장미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어 오래 전 약속이라 해도 쏜살같던 시간의 끝자락 나를 보며 웃고 있어 첫 눈에 빠진 사랑이었어 오래 전 그날을 기억해 허우적거리던 내 마음은 너로 인해 구조 됐어 눈을 뜨면 보이는 세상 너무 외롭고 또 괴로워서 눈을 감고 자꾸만 나는 더 깊은 바다로 가라앉았어 이 사랑이 마치 널 처음 봤을 때 흩날리던 잎사귀의 색이라면 널 가두고 싶은 나의 마음은 오월의 붉은 장미 이 사랑이 마치 널 처음 봤을 때 흩날리던 잎사귀의 색이라면 널 가두고 싶은 나의 마음은 오월의 붉은 장미 눈을 뜨면 보이는 세상이 너무 외롭고 또 괴로워서 눈을 감고 자꾸만 나는 더 깊은 바다로 가라앉았어 이 사랑이 마치 이 사랑이 마치 널 처음 봤을 때 흩날리던 잎사귀의 색이라면 널 가두고 싶은 나의 마음은 오월의 붉은 장미 이 사랑이 마치 널 처음 봤을 때 흩날리던 잎사귀의 색이라면 널 가두고 싶은 나의 마음은 오월의 붉은 장미 오월의 붉은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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