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픔은 버스를 타고
悲しみはバスに乗って
마카로니 엔피츠マカロニえんぴつ
곡 소개
저는 순조로워요,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이렇게 안부를 전하는 상대가 이미 세상에 없는 할머니라는 사실이 두 줄 만에 드러납니다. 단것만 드시면 몸에 안 좋다는 잔소리까지 저쪽으로 부치고 나서, 화자는 썩지 않도록 살다 보면 좋은 일도 있더라는 말을 혼잣말처럼 붙입니다. 산 사람의 근황 보고를 죽은 사람에게 하는 이 화법이 곡 전체를 지탱합니다.
중간에는 청혼이 통째로 인용됩니다. 가난해서 고생만 시킬지도 모르지만 크레이지한 인생을 함께 어떠냐는 말과, 그럼 기꺼이라는 대답이 대사처럼 놓입니다. 그 직후 화자는 자기가 아직 「青二歳」라고 말장난을 하는데, 풋내기를 뜻하는 말에서 글자 하나를 나이 세는 글자로 바꿔 한 살배기 아기와 나란히 세운 것입니다. 눈물로 번지는 급여명세서, 반 사람 몫밖에 못하면서 세 사람 몫을 살아야 하는 살림, 이제야 뼈저리게 알게 된 것들이 그 뒤로 줄줄이 이어집니다. 문득 오늘이 그 녀석 기일이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왜 죽어야만 했는지를 되뇌는 대목도 같은 흐름 위에 있습니다.
제목의 이미지는 슬픔을 없애지 않습니다. 슬픔을 버스에 태우고 어디든 좋으니 어딘가로 가자는 것이지, 내려놓고 가자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후렴이 두 번째로 돌아올 때 질문이 바뀌는 대목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이 목숨이 타오르는 목적이 무엇이냐고 묻던 화자가, 나중에는 이 목숨이 다 타버리는 것이 언제냐고 묻고는 언제여도 좋다고 스스로 답합니다. 비극은 돈이 된다고 속삭이는 목소리에 누구에게 팔 물건이 아니라고 잘라 말한 뒤여서 더 그렇습니다. 흔해빠진 날과 흔해빠진 행복으로 곡이 닫히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마카로니 엔피츠는 2012년에 결성된 밴드이고, 이 곡의 작사와 작곡은 보컬 겸 기타 핫토리가 맡았습니다. 2023년 8월 16일 선행 배포된 뒤 같은 달 30일 메이저 2집 『大人の涙』의 첫 곡이자 리드 트랙으로 실렸고, 앨범은 오리콘 주간 14위에 올랐습니다. 뮤직비디오는 소메타니 쇼타가 출연한 단편 영화 형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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ぼくなら順調さ 心配は要らない たまに考えすぎて眠れない夜もあるけど それよりばあちゃん、あんたあっちでちゃんと元気? 甘いものばっかり 身体によくないぜ 腐らないように生きてたらいいこともあるもんだ 「ベイビー、アイラヴユー だから Crazy な Life を一緒にどう? 貧乏で苦労ばっかかもしれないけれど」 「なら、喜んで」 まだまだまだぼくは青二歳、赤ん坊は一歳 涙で滲むは給料明細 あ。そういえば今日はあいつの命日だ なんで死んだんだっけ どうして死ななきゃいけなかったんだろう 悲しみはバスに乗って、それで どこでもいい どこかへと行こう この命が燃える目的は何? ここで、もういい きみとなら 行こう 行こう 行こう ぼくなら順調さ 心配は要らない 人の優しさに触れて淋しくなる癖はなおらないけど それから母さん、あのね母さん あなたの強さはやっぱ真似できないや まだまだぼくは半人前 生活は三人前 今になって思い知る。いま担って思い切る これから取りに行く誠実さや ようやく取り返す信用や 「悲劇は金になるから」囁く声が聞こえる バカ言え 誰かに売れるもんじゃない 悲しみはバスに乗って、それで どこでもいい どこかへと行こう この命が燃え尽きるのはいつ? いつでもいい ぼくらなら 行こう 行こう 行こう ありふれた日、ありあまる日 ありきたりなしあわ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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