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lergy
Allergy
헤비Hebi
곡 소개
2026년 4월 6일에 문을 연 얼터너티브 유니버스 프로젝트 Error의 첫 에피소드로 나온 곡입니다. 일본어 내레이션과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짜인 6분가량의 영상이 곡과 함께 공개됐고, 타이틀곡 Allergy와 함께 실린 Little Love까지 두 곡이 모두 일본어로 쓰였습니다. 한국어로 세계관을 쌓아 온 아티스트가 언어를 통째로 갈아 끼우고 시작한 새 이야기라는 점이 이 싱글의 출발선입니다.
제목이 곡의 정체를 그대로 말해 줍니다. 알레르기는 판단보다 몸이 먼저 일어나는 거부 반응입니다. 화자도 그렇습니다. 같은 말을 몇 번이고 스스로에게 타이르고, 꽂히는 시선에 얼굴이 굳고, 「心拍数は限界突破」라고 할 만큼 맥박이 튀는데도 숨을 고르며 위화감을 삼켜 버립니다. 다정하게 닿은 손가락이 왜인지 너무 차가웠다는 감각조차, 상대의 웃는 얼굴을 보면 지워질 거라 믿고 미뤄 둡니다.
미뤄 둔 것이 한꺼번에 터지는 자리가 후렴입니다. 「愛だと思ってたのに」로 시작해 상대를 하찮은 인간이라 잘라 말하고, 마음은 이미 시스템 에러라고 선언한 뒤, 내 시간과 감정을 전부 돌려 달라며 기억까지 지우고 싶다고 뱉습니다. 프로젝트 이름인 Error가 가사 한복판에 그대로 박혀 있는 셈입니다. 치미는 분노를 필사적으로 억누른다고 말하면서도 문장은 계속 거칠어지고, 전부 물거품이라는 자조와 아무것도 믿을 수 없다는 체념이 뒤엉킵니다.
가장 아픈 비유는 후반부에 나옵니다. 주머니 속에서 쥐어 터뜨린 초콜릿처럼 녹아 버릴 것 같다는 한 줄인데, 달콤했던 것이 형체를 잃고 손에 들러붙은 상태를 그대로 옮겨 놓습니다. 그 직후 이 세계째로 부정하고 싶다며 도와 달라고 외치고, 곡은 어떤 해결도 없이 「ふざけんなマジ」만 두 번 남긴 채 끝납니다. 진정도 화해도 없이 반응 한복판에서 멈추는 마무리가 제목과 맞물립니다.
작곡은 PAPRIKAA와 브라더수, 임정우가 맡았고 작사에는 FLAME과 nodresscode가 참여했습니다. 편곡은 PAPRIKAA와 임정우입니다. 버추얼 싱어 Hebi가 기존 세계관을 내려놓고 장르와 언어를 넓히겠다며 꺼낸 첫 카드였던 만큼, 반전이 있는 에피소드 영상과 함께 다양한 해석을 부르며 공개 직후 화제가 됐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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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じ言葉 何度も言い聞かせて 刺さる視線が 顔もこわばらせ 心拍数は限界突破 息を整えて 違和感飲み込んだ 優しく触れた指が なぜか冷たすぎた 落ち着かない奇妙なざわめきは あなたの笑顔を見たとき 打ち消されると思った 愛だと思ってたのに くだらないヤツだぜ 心はもうシステムエラー ふざけんなマジ 私の時間、感情全て返して 記憶消去したい 込み上がる怒り 必死に抑えて こんなふうにまさか崩れてくとはね ほんとバカバカしいよ 何も信じれない 全部水の泡だ あの時,触れた指先は凄く冷たかった ぎこちない奇妙なざわめきは あなたの笑顔を見たとき 打ち消されると思った 愛だと思ってたのに くだらないヤツだぜ 心はもうシステムエラー ふざけんなマジ ポッケの中で握りつぶしたチョコレートみたいに溶けそう この世界ごと否定したい 助けて 愛だと思ってたのに くだらないヤツだぜ 心はもうシステムエラー ふざけんなマジ 私の時間、感情全て返して ふざけんなマジ ふざけんなマ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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