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캬리 파뮤파뮤
きゃりーぱみゅぱみゅ
きゃりーぱみゅぱみゅ(캬리 파뮤파뮤)는 1993년 도쿄에서 태어난 가수이자 패션모델로, 하라주쿠의 스트리트 패션이 세계에 알려질 때 그 한가운데 있던 인물입니다. 출발점은 노래가 아니라 옷이었습니다. 2009년 하라주쿠에서 찍힌 스냅 사진으로 잡지 『KERA』에 실린 것이 시작이었고, 곧 전속 모델이 됐습니다.
소리는 프로듀서 나카타 야스타카가 만듭니다. 신시사이저와 균일하게 찍히는 리듬으로 짜인 일렉트로 팝이 기본이고, 목소리는 톤을 높게 올린 뒤 가공을 두껍게 입혀 악기의 한 파트처럼 배치됩니다. 그래서 이 사람의 노래는 성량이나 기교를 들려주는 쪽이 아니라 짧은 구절을 반복하며 질감으로 굴러갑니다. 「PONPONPON」이나 「にんじゃりばんばん」처럼 뜻보다 소리로 먼저 붙는 후렴이 그 전형입니다.
가사는 십대 소녀의 손에 잡히는 물건과 순간에 머무릅니다. 속눈썹을 붙이면 보이는 세계가 달라진다는 「つけまつける」가 그 방식을 압축합니다. 어른의 연애나 인생론으로 넘어가지 않고 옷과 화장과 장난의 한복판에 계속 서 있으며, 여기에 과장된 색채의 뮤직비디오가 붙으면서 음악과 시각이 한 덩어리로 소비됐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진로가 정해지지 않았던 무렵 클럽 이벤트에서 나카타 야스타카를 우연히 만나 가수 데뷔를 권유받았고, 2011년 미니 앨범 『もしもし原宿』로 메이저 데뷔했습니다. 유튜브에 올린 「PONPONPON」 뮤직비디오가 일본 밖에서 먼저 화제가 되면서 2013년에는 여덟 나라를 도는 첫 월드 투어를 열었습니다. 「ファッションモンスター」와 「キミに100パーセント」도 이 시기를 대표하는 곡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