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짓달(영화'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 ED)
嘘月(映画'泣きたい私は猫をかぶる' ED)
요루시카ヨルシカ
곡 소개
비가 내리고 꽃이 지고, 물들었던 뺨 하나를 떠올리는 장면으로 곡이 시작합니다. 화자는 「僕はずっとバケツ一杯の月光を呑んでる」라며 양동이 하나 가득한 달빛을 들이켜고 있다고 말하는데, 밤 같고 옅고 투명한 그 음료는 뒤에서 밑이 빠진 국자로 사랑을 퍼 마신다는 이미지로 되돌아옵니다. 맛도 나지 않고 마실수록 목이 마른다는 그 상태가, 이 곡의 화자가 놓인 자리 그 자체입니다.
제목 「嘘月」은 うそつき, 곧 거짓말쟁이로 읽힙니다. 거짓말쟁이라는 말 안에 달 월 자를 끼워 넣은 조어이고, 곡을 쓴 n-buna 본인도 제목의 뜻이 거짓말쟁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本当なんだ」라고 몇 번이나 다짐하듯 붙였다가 곧바로 「そうなんだ、って笑ってもいいけど」라고 미리 물러서는 말버릇은, 제 말이 믿기지 않으리라는 걸 아는 사람의 화법입니다.
곡을 지탱하는 한 줄은 「僕は君を待っている」입니다. 여름이 지나간 거리는 조용하고, 방으로 돌아와 좋은 달을 혼자 보면서도 화자는 계속 기다립니다. 목소리도 추억도 사랑도 이미 죽었다고 말하면서 「僕はさよならが欲しいんだ」라고, 작별 인사조차 받지 못했음을 털어놓습니다. 그러던 문장이 마지막 절에서 「僕は君を待っていない」로 뒤집히고, 눈도 입도 뺨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부정이 줄줄이 이어진 끝에 「さよならすら云わないまま 君は夜になって行く」로 닫힙니다. 기다림을 그만두겠다는 선언이 아니라, 기다릴 대상의 윤곽이 지워져 상대가 밤 자체가 되어 버리는 결말입니다.
이 곡은 2020년 6월 17일에 배급된 스튜디오 콜로리도의 극장 애니메이션 『泣きたい私は猫をかぶる』 엔드송입니다. 영화는 원래 6월 5일 극장 개봉 예정이었으나 개봉이 취소되고 6월 18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독점 배급됐고, ヨルシカ는 같은 작품에 주제가 「花に亡霊」과 삽입곡 「夜行」까지 세 곡을 내놓았습니다. 그중 「嘘月」은 이야기가 끝난 뒤에 남는 정적을 맡습니다.
ヨルシカ는 2017년에 결성된 2인조로, 보카로P로 곡을 써 오던 n-buna가 작사와 작곡, 편곡을 전담하고 suis가 노래합니다. n-buna는 이 팀을 밴드라기보다 ヨルシカ라는 하나의 작품에 가깝다고 설명해 왔습니다. 「嘘月」이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트랙으로 실린 2021년 1월 27일 EP 『創作』은 오리콘 주간 4위에 올랐고, 빌보드 재팬 핫 앨범스 2021년 연간 차트에도 62위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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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が降った 花が散った ただ染まった頬を想った 僕はずっとバケツ一杯の月光を呑んでる 本当なんだ 夜みたいで 薄く透明な口触りで そうなんだ、って笑ってもいいけど 僕は君を待っている 夏が去った街は静か 僕はやっと部屋に戻って 夜になった こんな良い月を一人で見てる 本当なんだ、昔の僕は涙が宝石で出来てたんだ そうなんだ、って笑ってもいいけど 声はもうとっくに忘れた 想い出も愛も死んだ 風のない海辺を歩いたあの夏へ 僕はさよならが欲しいんだ ただ微睡むような 物一つさえ云わないまま 僕は君を待っている 歳を取った 一つ取った 何も無い部屋で春になった 僕は愛を、底が抜けた柄杓で呑んでる 本当なんだ 味もしなくて 飲めば飲むほど喉が乾いて そうなんだって笑ってもいいけど 僕は夜を待っている 君の鼻歌が欲しいんだ ただ微睡むような 物一つさえ云わないまま 僕は君を待っている 君の目を覚えていない 君の口を描いていない 物一つさえ云わないまま 僕は君を待っていない 君の鼻を知っていない 君の頬を想っていない さよならすら云わないまま 君は夜になって行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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