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작
盗作
요루시카ヨルシカ
곡 소개
음악을 훔치는 남자가 화자입니다. ヨルシカ가 2020년 7월 29일 내놓은 세 번째 정규 앨범 盗作의 표제곡으로, 앨범 전체가 그 남자의 파괴 충동을 따라가는 콘셉트 작품입니다. n-buna가 전곡의 작사와 작곡, 편곡과 프로듀스를 맡았고 초회한정반에는 약 130쪽 분량의 소설과 소년이 연주한 월광 소나타를 담은 카세트테이프가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노래 열 곡 사이사이에 네 곡의 연주곡이 놓여 낮에서 밤으로 시간이 흐르도록 짜여 있고, 이 곡은 그 흐름이 밤에 다다르는 자리에 놓입니다.
곡은 노래보다 고백에 가깝습니다. 「音楽の切っ掛けは何だっけ。父の持つレコードだったかな」로 시작하는 독백은 담담히 과거를 더듬다가 「だから、僕は盗んだ」라는 한마디로 닫힙니다. 훔친 곡이 거리에 흘러나오는 것을 듣고도 그는 당연하다고 말합니다. 명작을 훔친 것이니 팔릴 수밖에 없고, 그것을 극찬하는 무리는 전부 바보라며 비웃습니다. 그러나 조소는 곧바로 「まぁ、それは僕も同じか」로 자기에게 되돌아옵니다.
이 곡의 뼈대는 후렴이 조금씩 어긋나며 되풀이되는 방식에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마음을 채울 만큼 아름다운 것을 알고 싶다던 말이, 두 번째에는 이 질투를 채울 만큼으로 바뀌고, 마지막에는 이 몸을 녹일 만큼 아름다운 밤을 알고 싶다로 옮겨 갑니다. 가면은 언젠가 벗겨지고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밤이 오겠지만 지위도 사랑도 전부 잃은 뒤에 보이는 밤이 정말 아름다울 것이라서 훔쳤다는 논리가 그 사이를 잇습니다. 아직 부족하다는 말만 계속 쌓이다가 무엇이 부족한지조차 모르겠다고 실토하는 마지막은, 해결 대신 결핍 자체를 남겨 놓는 결말입니다.
표제곡은 앨범보다 앞서 선행 배포됐고, 2020년 7월 22일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요루시카가 처음 내놓은 실사 영상이었습니다. 앨범은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2위, 빌보드 재팬 종합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습니다. n-buna는 이 작품을 두고 그때까지 쌓여 온 요루시카에 대한 인식 자체를 부수고 싶었고 오리지널리티에 대한 집착에 던지는 반격이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작가가 작품보다 앞에 나서지 않기를 바란다는 이유로 n-buna와 보컬 suis 모두 얼굴과 이력을 공개하지 않는 팀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도작이라는 주제는 이들이 다룰 만한 자리에 정확히 놓여 있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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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楽の切っ掛けは何だっけ。 父の持つレコードだったかな。 音を聞くことは気持ちが良い。 聞くだけなら努力もいらない。 前置きはいいから話そう。 ある時、思い付いたんだ。 この歌が僕の物になれば、この穴は埋まるだろうか。 だから、僕は盗んだ」 嗚呼、まだ足りない。全部足りない。 何一つも満たされない。 このまま一人じゃあ僕は生きられない。 もっと知りたい。愛を知りたい。 この心を満たすくらい美しいものを知りたい。 「ある時に、街を流れる歌が僕の曲だってことに気が付いた。 売れたなんて当たり前さ。 名作を盗んだものだからさぁ! 彼奴も馬鹿だ。こいつも馬鹿だ。 褒めちぎる奴等は皆馬鹿だ。 群がる烏合の衆、本当の価値なんてわからずに。 まぁ、それは僕も同じか」 嗚呼、何かが足りない。 これだけ盗んだのに少しも満たされない。 上面の言葉一つじゃ満たされない。 愛が知りたい。金が足りない。 この妬みを満たすくらい美しいものを知りたい。 「音楽の切っ掛けが何なのか、 今じゃもう忘れちまったが欲じゃないことは覚えてる。 何か綺麗なものだったな。 化けの皮なんていつか剥がれる。 見向きもされない夜が来る。 その時に見られる景色が心底楽しみで。 そうだ。 何一つもなくなって、地位も愛も全部なくなって。 何もかも失った後に見える夜は本当に綺麗だろうから、 本当に、本当に綺麗だろうから、 僕は盗んだ」 嗚呼、まだ足りない。もっと書きたい。 こんな詩じゃ満たされない。 君らの罵倒じゃあ僕は満たされない。 まだ知らない愛を書きたい。 この心を満たすくらい美しいものを知りたい。 まだ足りない。まだ足りない。 まだ足りない。まだ足りない。 まだ足りない。僕は足りない。 ずっと足りないものがわからない。 まだ足りない。もっと知りたい。 この身体を溶かすくらい美しい夜を知りた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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